인천시, 2단계 시내버스 와이파이 교체 끝내

158개 노선 1,629대 공공와이파이 LTE에서 5G로 바꿔 통신속도 100Mbps에서 250Mbps 이상으로 빨라져 3단계로 연내 버스 567대 추가 교체하고 사업 마무리

2023-05-17     김영빈 기자
버스

인천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를 통신 속도가 훨씬 빠른 5G로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이 끝나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는 158개 노선의 버스 1,629대(시내버스 1,535대, 광역버스 39대, 순환버스 44) 공공와이파이 교체 사업을 18일 완료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 교체는 기존의 노후 LTE 장비(통신속도 100Mbps)를 초고속 5G 장비(〃 250 Mbps 이상)로 바꾸는 것이다.

시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말 시내버스 271대의 공공와이파이 교체를 마쳤고 이번에 2단계로 1,629대를 교체했으며 3단계로 연내 567대를 추가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인천에 차고지를 두고 있는 버스 2,467대 전체의 공공와이파이가 5G로 바뀌는 것이다.

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으로부터 생활환경 전자파 정밀측정 서비스를 받은 결과 5G 공공와이파이의 전자파 세기가 인체보호 기준에 적합하다는 점도 확인했다.

버스의 5G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네트워크를 다시 설정해 개방형(PublicWifi@Free)과 보안형(PublicWifi@Secure)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 ‘wifi’다.

황영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노후 통신장비 교체로 버스 이용 시민들이 무료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빠른 속도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공공와이파이로는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등에 사용하고 금융거래 등 중요 개인정보를 담은 분야에서는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