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수수 의혹' 이성만 검찰 출석... "돈 전달한 사실 없다"

2023-05-19     인천in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과 관련해 19일 오전 검찰에 출석한 이성만 의원(무소속)이 "돈을 주거나 전달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전 8시47분쯤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이 의원은 A4용지 1장 분량의 입장문을 통해 "사실 관계를 정확히 따져 검찰 조사에 성실하고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 수사가 미리 짜여진 각본에 의한 답이 정해진 결론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확정되지 않은 피의사실을 불법 유출하고 의혹을 부풀려 여론 재판으로 단죄하려는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입장이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돈을 준 사실도 전달한 사실도 없다"고 답했다.

이정근 녹음 파일과 관련해서는 "녹취록 자체는 제가 진위여부를 따질 수 없다. 다만 하나는 3월30일 경이고 하나는 5월30일 경이라 한 달이라는 시간이 경과했는데 이걸 마치 하나의 연속된 일인 것처럼 묶어서 편집해 처리한 것은 다분히 의도를 가지고 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이 했던 말과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검찰 조사에서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돈봉투 살포 과정과 자금 출처, 수수자 등에 대해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과 함께 돈봉투 전달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 의원(무소속)은 이르면 다음주 초 피의자 소환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