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남 윤동규 종가 채복록 여사 상수연

20일 부여 종택에서 열려

2023-05-22     인천in

 

인천을 대표하는 실학자이자 성호학파의 좌장인 소남 윤동규(1695~1773)의 9대 종손 윤형진 씨의 모친 채복록(福綠) 여사의 상수연(백세잔치)이 20일 종택인 충남 부여군 외산면 무술마을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파평 윤씨 문중과 실학파 후손 등이 대거 집결해 2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실학파 후손으로 순암 안정복, 다산 정약용 문중과 명재 윤증 문중 등 14개 문중에서 참여했다. 또 실학박물관 정선희 관장, 김시업 전 관장, 한시협회 윤열상 회장, 실학훼미리(실학자들의 후손모임) 이문원 회장, 윤수창 문중 대종회 상임부회장, 윤완식 윤증 13대 종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상수연은 윤여빈 성균관 의례부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옥천 서봉춘 선생의 정가 공연, 최훈기 사비서화협회 회장의 축문 퍼포먼스, 한시 및 한글 축시 낭독 등이 이어졌다.

채복록 여사는 파평 윤씨 25세손 통덕랑 휘 명겸(通德郞 諱 鳴謙)의 12대 종부로 윤형진, 성진, 영진, 정진, 광진 등 5명의 아들과 진옥, 연옥 등 2명의 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