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의 희망을 이야기하다... 제11회 디아스포라영화제 폐막

2023-05-24     인천in

 

제11회 인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지난 23일 오후 애관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5일  간의 일정을 마쳤다.

24일 인천시영상위원회에 따르면 19일부터 23일까지 애관극장과 인천아트플랫폼 일대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는 ▲디아스포라 장편 ▲디아스포라 단편 ▲디아스포라 인 포커스 ▲디아스포라의 눈 ▲시네마 피크닉 등 부문에서 27개국 88편의 작품이 상영됐다.

19일 오후 인천아트플랫폼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진행됐고, 개막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최일선에서 만들어진 루슬란 페도토프 감독의 다큐멘터리 <어웨이(Away)>가 관객들을 만났다.

23일 오후 애관극장에서 열린 페막식에서는 영화제 5일 간의 여정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함께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된 폐막작 <순간이동>과 <지금은 멀리 있지만>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영화제를 기획한 이혁상 프로그래머는 “올해 상영작은 삶과 죽음, 개인과 공동체, 연결과 단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이주와 정주,  다아스포라의 교차성에 주목한 작품이 주를 이뤘다”며 "공존의 희망을 함께 나눈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제의 이름 '디아스포라(diaspora)'는 고국을 떠나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