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 운서 IC~신도 IC 출퇴근대 통행량은 4천6백여대"

운서동 주민자치회 "23일 '8천대 이상' 발표는 조사 지점 오류"

2023-05-26     김정형 객원기자

 

<속보> 영종국제도시 운서동 주민자치회가 평화도로(영종~신도) 주변 차량정체 현상을 파악하기 위해 운서 IC~신도 IC 간 통행량을 조사한 결과 출퇴근 시간대(오전 7시~9시, 오후 5시~7시) 4천6백여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해 주민자치회가 지난 23일 삼목사거리에서 조사한 통행량은 출퇴근 시간대 8천대가 넘는다고 밝혔는데, 이는 운서 IC~신도 IC 간 통행량이 아니라 운서동에서 나가는 차량을 조사한 것이어서 통행량에 차이가 있다.

인천시종합건설본부가 2021년 발표한 설계보고서에는 운서 IC~신도 IC 간 하루 통행량 4천 7백여대 예상했고, 주민자치회는 아침 출근시간대만 4천대가 넘는다고 밝혔는데<인천in 5월 23일자 보도> 이는 조사 지점의 오류에 따른 것이라고 주민자치회는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그러나 여전히 운서 IC~신도 IC 간 통행량이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예상치 보다 훨신 많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운서 IC~신도 IC 간 출퇴근 시간대 4시간의 통행량만으로 나온 4,629대라는 수치가 인천시종합건설본부의 2026년부터 2045년까지의 하루 통행 예측 수치 4,636-4,766의 수치를 크게 능가하기 때문이다.

운서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다음 주 까지 통행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평화대교 대책위원회 박상우 회장은 “운서동 주민자치회에서 실시하는 ‘차량 숫자 세기’ 행사는 대교 건설 후 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은 편안한 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화대교가 만들어진 후에 운서동 길이 막혀 통행에 불편이 생긴다면, 또 신도에 교통정체 현상이 일어난다면, 또 공항에 가는 사람들이 길이 막혀 비행기를 놓치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사명감을 가지고 시작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