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초대 청장에 이기철 전 재외동포영사대사... 5일 송도에 개청

2023-06-02     윤성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초대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이 재외동포청장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85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 LA총영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재외동포청은 오는 5일 정식 출범하고, 이들의 임기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151명이 근무하는 재외동포청은 인천 송도국제도시 부영송도타워 들어서는 본청과 서울 광화문에 설치되는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로 운영한다.

본청은 재외동포정책국, 교류협력국, 기획조정관실 등 3개 실로 재외동포·재외동포단체 네트워크 구축, 교육·인권증진사업, 마이스(MICE) 행사, 해외 거주지별 재외동포 정책 등을 수행한다.

해외여행 중인 청소년이 방문 국가에서 일하도록 허가하는 '워킹 홀리데이' 프로그램 이행, 영사 관계 협의, 재외국민 등록, 해외 이주 업무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