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회마을과 화천서원... 안동으로 문화체험을 떠나다

남동문화원, 1박2일 안동 문화시설 및 유적지 답사

2023-06-02     인천in

 

남동문화원(원장대행 정용석)은 『이야기가 있는 문화유적답사』사업의 일환으로 남동구민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경북 안동 일대 문화시설 및 유적지를 답사하는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1일 방문한 하회(河回)마을은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 형제가 자라난 곳으로도 유명하다. 서민들이 즐기던‘하회별신굿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 등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문화와 옛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보존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하회마을에 이어 류운룡의 학덕을 흠모하기 위해 세운 ‘화천서원’과, 장엄한 절벽에 세워진 ‘부용대’를 거쳐 류성룡을 추모하는‘병산서원’을 둘러보았다. 병산은 철종 임금이 내려준 이름이다.

유적답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방 특색 음식‘안동간고등어구이’와 ‘안동찜닭’을 맛보고 이튿날에는 닥나무를 사용하여 전통방식으로 한지를 생산하는 풍산 한지공장을 견학했다.

직접 무드등을 만드는 체험을 하며 한지의 우수함을 느꼈다. 이어서 우리나라 화엄종을 창시한 의상스님이 세웠다는 ‘봉정사’를 끝으로 답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