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 2단계 구간 2026년 완공

인천경제청,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 2단계 설계 착수 송도달빛공원 활성화 설계용역은 이달 중 시작 예정 4개 공원 연결 위한 녹도교 설치 설계용역 8월 착수

2023-06-05     김영빈 기자
송도랜드마크시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신규 공원 조성 및 기존 공원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달 착수한데 이어 ‘송도달빛공원 활성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이달 중, 4개 공원의 연결을 위한 ‘녹도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은 오는 8월 각각 시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말 준공 이후 ‘송도 롱비치 파크’로 불리며 일몰 명소로 부상한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조성을 위한 설계 용역의 예산(기초금액)은 17억원, 수행업체는 유신, 용역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인천경제청이 21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이 공원의 1단계(7만7,873㎡)는 길이 1.2㎞, 폭 50m(일부 구간 150m)의 띠 형태이며 약 500억원이 들어갈 2단계(18만4,804㎡)가 2026년 말 완공되면 남북으로 4.2㎞의 해안가 산책로가 생긴다.

 

2021년

 

송도국제도시의 최대 규모 공원인 달빛공원(북측 수로 포함 276만여㎡ 중 86만여㎡ 2007년 부분 준공, 17만여㎡ 2014년 부분 준공)의 ‘활성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은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시대흐름에 맞춰 새로운 시설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RC카(무선조종자동차) 스포츠 경기장 조성’과 ‘파크골프장 확대’ 등을 검토한다.

이 용역의 예산(기초금액)은 5억원, 용역기간은 내년 4월까지다.

해돋이공원(20만9,509㎡), 해맑은공원(1만2,214㎡),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14만8,649㎡),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5만7,724㎡) 등 4개 공원을 연결할 ‘녹도교(도로 등으로 단절된 공원을 이어주는 보행육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은 5억원을 들여 내년 6월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송도에는 6개소의 녹도교가 설치돼 단절된 공원을 연결함으로써 이용객들이 도로를 건너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 중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쾌적한 환경을 갖춘 송도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원 조성 및 기존 공원 활성화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용역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반영함으로써 송도국제도시를 주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글로벌 환경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