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7월 고용동향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개선

취업자 4만2,000명 늘어 고용률 0.4%p 높아진 64.0% 실업자 6,000명 줄어 실업률 0.4%p 낮아진 2.9% 7대 도시 중 고용률 가장 높고 실업률은 3번째로 낮아

2023-08-09     김영빈 기자
7월

 

인천지역의 7월 고용동향이 전년 동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

9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인천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7월 취업자는 1년 전과 비교해 4만2,000명 늘고 실업자는 6,000명 줄어 고용률은 0.4%포인트 높아진 64.0%, 실업률은 0.4%p 낮아진 2.9%를 기록했다.

7월 인천의 취업자는 168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의 163만9,000명보다 2.6% 증가했고 실업자는 5만명으로 전년 같은달의 5만6,000명과 비교해 10.7%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가 65만2,000명으로 5만명(8.3%) ▲도소매/숙박/ 음식업이 33만4,000명으로 1만5,000명(4.8%) ▲제조업이 32만명으로 2,000명(0.8%) 각각 늘었으나 ▲건설업은 14만1,000명으로 1,000명(-0.4%) ▲전기/운수/통신/금융은 23만1,000명으로 2만3,000명(-9.2%) 각각 줄었다.

실업자는 지난 3월 7만7,00명을 정점으로 4월 5만7,00명, 5월 5만3,000명, 6월 4만9,000명으로 3개월째 감소했으나 7월에는 전달보다 1,000명 증가했다.

인천의 7월 고용률 64.0%는 전국 평균 63.2%보다 0.8%p 높은 것으로 7대 도시 중 최고치이고 실업률 2.9%는 전국 평균 2.7%보다 0.2% 높은 것으로 7대 도시 중 광주(2.3%)와 대구(2.7%)에 이어 3번째로 낮은 수치다.

고용률은 인천이 가장 높고 서울 61.1%, 대구 61.0%, 대전 60.9%, 광주 60.5%, 울산 60.1%, 부산 58.2% 순이다.

실업률은 광주가 가장 낮고 대구 2.7%, 인천·부산 2.9%, 서울·울산 3.0%, 대전 3.3%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