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지난 3년간 일본산 수산물 급식 사용 없어"

지역 내 수산물 공급업체 63곳 대상 전수 검사

2023-08-29     윤성문 기자
인천시교육청

 

최근 3년간 인천에서 일본산 수산물을 급식에 사용한 학교는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등 737곳을 조사한 결과 2021년 3월부터 이달까지 일본산 수산물을 사용한 학교는 없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6월 47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농수산물 식재료 방사능 검사에서도 요오드와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시교육청은 201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60건 내외로 식재료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홈페이지에 공개해왔다.

시교육청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해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등 식재료 관리를 강화하고 지역 내 수산물 공급업체 63곳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