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공장서 방화 추정 화재

인명피해 없고, 공장 1동·컨테이너 2동 등 불 타

2023-09-28     최태용 기자
27일

 

인천 계양구의 한 공장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경찰과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2분쯤 계양구 평동의 한 디젤엔진발전기 제작·수리 업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공장 건물 안에서 검은 연기와 불꽃이 나고 건물 앞에 주차된 차량에서도 연기가 난다는 내용으로, 같은 내용의 신고가 6건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시간 15분만인 27일 오후 9시 57분 큰 불길을 잡았고, 오후 11시 39분 완전히 껐다.

이 불은 공장 건물 한 동과 안에 있던 기계장치 등을 을 모두 태웠고, 근처에 있던 컨테이너 두 동과 주차된 차량 일부를 태웠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불이 난 원인은 방화로 추정된다"며 "경찰과 함께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