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노후 공원 8곳 전면 재정비

'노후공원 재정비계획'(전면 34, 부분 28) 중 우선사업 대상 24억원 들여 내년 착공해 2025년 말까지 재정비 마치기로

2023-10-06     김영빈 기자
전면

 

인천시가 원도심의 노후 공원 8곳을 전면 재정비한다.

시는 24억원을 들여 내년에 8개 공원 전면 재정비(리모델링)에 착수해 2025년 말 완료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들 8개 공원은 ▲중구 율목공원(어린이공원) ▲동구 화도진공원(근린공원) ▲미추홀구 스승공원(어린이공원) ▲연수구 청은공원(어린이공원) ▲남동구 승기공원(근린공원) ▲부평구 뫼골문화공원(문화공원) ▲계양구 된밭공원(근린공원) ▲서구 서부산단공원(근린공원)이다.

이번 8개 노후 공원 전면 재정비는 최근 수립한 ‘노후 공원 재정비계획’에 따른 우선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5월까지 약 1억원을 투입해 관내 740여개 공원 중 20년이 넘은 230여개 공원을 대상으로 ‘노후 공원 실태조사 및 재정비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재정비 대상으로 62개 공원(전면 재정비 34, 부분 재정비 28)을 선정했다.

노후 공원 34곳의 전면 재정비에는 약 2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시는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노후 공원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원도심에 몰려 있는 노후 공원 리모델링은 신도시와의 공원 서비스 불균형 해소라는 측면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