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 우회고가교, 왕복 6차로 평면도로로 재탄생

1.465㎞(교량구간 1.276㎞, 옹벽구간 0.189㎞)의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 493억원 투입, 철도 건널목도 철거하고 왕복 6차로 평면도로 개설 도시미관 회복과 지역 간 단절 문제 해소,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기대

2023-11-22     김영빈 기자
왕복

 

준공 30년이 지난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와 왕복 6차로의 평면도로 개설이 끝났다.

인천시는 중구 항동1가(중부경찰서 뒤편)와 동구 만석동(주공아파트)을 연결하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을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1993년 설치한 1.465㎞(교량구간 1.276㎞, 옹벽구간 0.189㎞)의 만석 우회고가교는 산업도로 역할을 해왔지만 도시미관을 헤치고 도시기능을 단절하는데다 소음·분진 등 환경공해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커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철거가 결정됐다.

시는 2022년 1월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에 착공해 총사업비 493억원(국비 45억원, 시비 448억원)을 투입했다.

 

만석

 

만석 우회고가교 정비사업에는 철도 건널목(궤도) 철거가 포함됨으로써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

허홍기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공사기간 중 불편을 참아준 시민들과 철도 건널목 철거에 도움을 준 관계기관에 감사드린다”며 “만석 우회고가교 철거와 왕복 6차로의 평면도로화는 도시미관 회복과 지역 간 단절 문제 해소로 이어져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