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인근서 침수된 부선 침몰

구조된 70대 선원 의식·호흡 없어

2023-12-21     최태용 기자
지난

 

인천 중구 연안부두 인근에서 선박이 침수돼 해경이 출동했다.

2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3분 연안부두 인근에 계류돼 있던 531톤급 부선(바지선)이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인천해경서는 경비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특공대 등을 투입해 수중수색을 벌여 21일 오전 2시 22분 승선원 A(70대, 남)씨를 선내에서 발견해 인양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침수된 배는 준설토를 실은 부선으로,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