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합창단 새 예술감독에 윤의중 지휘자 위촉

4월 12일 정기연주회에서 첫 지휘

2024-01-02     채이현 기자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시가 인천시립합창단의 새로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에 윤의중 지휘자를 위촉했다고 2일 밝혔다.

1981년 창단 이후 8번째 예술감독이다. 예술감독은 상임지휘자 역할에 더해 공연 기획과 단원 평가, 신규 채용 등 공연 전반에 관한 권한을 지닌다. 임기는 2년이다.

윤의중 지휘자는 서울예고와 서울대학교 기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Cincinnati) 음악대학원에서 합창지휘과 석·박사를 졸업했다.

창원시립합창단, 수원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역임했고, 2017년부터 2023년까지 6년간 국립합창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다. 한세대 합창지휘과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세밀하고 정확한 지휘로 감동적이고 세련된 합창을 만들어 낸다는 평을 받는다.

윤의중 예술감독은 “참신하고 다양한 합창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최고의 연주 기량을 갖춘 합창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4월 12일 인천시립합창단 제185회 정기연주회에서 58명의 단원들과 무대에 올라 시민들과 첫 인사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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