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직업훈련 장애인들에 배움수당 월 10만원 지급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 1개월 지나면 수당 신규 지급 지난해 7월 기준 직업재활시설 39곳에서 장애인 375명 훈련 올해 신설한 월 10만원의 배움수당, 약 400명에게 지급 가능

2024-01-07     김영빈 기자
인천시

 

인천시가 올해부터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실시하는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장애인들에게 월 10만원의 배움수당을 지원한다.

시는 장애인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 참여기회를 넓히기 위해 39곳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훈련한 지 1개월이 지난 장애인들에게 월 10만원의 배움수당을 신규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기준 인천에는 보호작업장 36곳과 근로작업장 3곳 등 총 39곳의 직업재활시설에서 장애인 375명이 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해 시가 실시한 직업재활시설 운영실태 조사 결과 시설 훈련 장애인은 대부분 중증장애인으로 월 평균 소득은 11만6,000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신설한 월 10만원의 배움수당을 약 400명에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신설한 직업재활시설 훈련 장애인 배움수당이 중증장애인들의 직업훈련 참여 의욕을 높이고 취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