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3선 도전 선언… "이재명과 함께 尹 심판"

이준석·이낙연 신당 합류 가능성 일축

2024-02-07     최태용 기자
7일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을)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신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한민국을 총체적 난국에 빠뜨린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이 야당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총선 승리로 심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신당·새로운미래 등 최근 창당한 제3지대 정당 합류 여부에 대해서는 "나는 분열없는 민주당, 통합하는 민주당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을 주장했고, 신당 등 당 분열 상황에 처음으로 반대 의견을 제시한 것도 나"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또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며 "불평등과 양극화 극복, 저출생과 고령화,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치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인천 서구을 선거구에서 20대,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서구 갑·을 선거구가 서구 갑·을·병으로 분할될 경우 검단신도시가 속할 서구병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