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했던 인천 설 명절… 112신고·음주사고 줄어

2024-02-13     최태용 기자
인천경찰청

 

올해 인천의 설 명절 연휴가 비교적 평온하게 지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인천경찰청과 인천시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연휴 기간이었던 9일~12일까지 112 신고는 하루 평균 2,870.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77건보다 306.3건(9.6%) 줄었고, 올해 평상시 평균 3,172.8건과 비교해도 302.1건(9.5%) 줄었다.

음주교통사고 역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16건에서 올해 5건으로 11건(68.8%) 줄었고, 전체 교통사고는 지난해 92건에서 37건으로 55건(59.7%), 교통 사망사고는 2건에서 1건으로 절반 줄었다.

경찰은 이달 1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설 명절 특별방범활동을, 안전운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 교통관리 활동을 추진했다.

경찰은 이 기간 범죄 예방을 위한 활동도 병행했다.

우선 인천의 10개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등의 경찰관 4,616명을 다중밀집지역과 취약장소에 순찰선을 지정해 배치했다.

또 범죄예방진단팀을 구성해 은행·금은방 등 대표적인 범죄 취약장소 위주로 4,206건의 범죄예방 진단을 진행하고, 1,212회에 걸쳐 범죄예방요령 등을 홍보했다.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특별방범활동 기간 인천경찰 모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민생침해 범죄 검거와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