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영동 철로변 '걷고싶은 거리'로 조성

주민 의견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 개최

2011-10-05     송정로


동구 창영동 경인철도 철로변(샛골)이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된다.

인천시 동구는 5일 오후 금창동주민센터에서 '창영 철로변 걷고 싶은 거리'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도원역을 이용해 동구를 찾는 보행자 편익을 위해 추진된 것으로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영동 걷고 싶은 거리 조성사업 대상지는 샛골로 73번길 일대로 기반조성을 위해 도로굴착과 배수시설을 설치하고, 차량과 보행자를 분리하기 위한 보도 데크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사계절 관상 가치가 높은 팽나무, 조형상록수 등 단일수종의 대형목을 심는 등 야간보행자의 안전과 경관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한다. 태양열 보행 잔디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창영 철로변길로 통학하는 영화여자정보고 학생 등 도원역을 이용하는 보행자 통행 편의와 도시 경관을 우선 고려하여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