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사료부원료 빼돌려 편취... 수억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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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내항 사료부원료 빼돌려 편취... 수억원 추정
  • 김규원 기자
  • 승인 2024.06.1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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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내항부두운영(주) 직원들 조직적으로 가담, 6명 사표
- 해경 내사 착수, 수사 시작되면 가담자 속속 드러날 듯

 

인천항 4부두 사료부원료 하역작업

 

인천항 내항 부두운영회사 직원들이 짜고 수입화물을 몰래 빼돌려 수억원을 편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운영회사는 이 같은 사실을 뒤늦게 알고 확인에 나서 빼돌린 분량이 CC(폐쇄회로)TV를 통해 2개월간 200여t으로 파악됐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항만업계에서는 오랫동안 지속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면서 5,000t 이상으로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해당 직원들이 25t 화물차 1대당 3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점을 미루어 사료 부원료를 빼돌려 편취한 금액은 수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인천in] 취재에 따르면 인천내항부두운영(주)(IPOC)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오랫동안 사료부원료 수억원어치를 화주 몰래 빼돌린 사건이 발생, 자체 조사에 나서 확인 작업 중이다.

이로 인해 그 동안 수입화물 횡령에 가담했던 본부장급 간부와 직원 등 6명이 사직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해경도 최근 관련 첩보를 접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량 화물이 무단으로 반출되는데는 관리자, 운송업자 등 여러 명이 담합하지 않으면 힘든 점을 들어 항만업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인천내항부두운영(주)는 2018년 7월 내항에서 부두를 운영하던 9개 회사들이 통합한 운영회사로 대표이사는 최대 주주회사인 ㈜선광 출신에 이어 CJ대한통운에서 퇴직한 인사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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