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오는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천 섬을 주제로 하는 무료 시민역사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인천 섬 어디까지 가봤니’라는 제목으로 개설되는 교육 과정은 중구 개항장거리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재단은 인천시립박물관, 옹진군과 함께 인천 섬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생활 모습 등을 조사‧연구해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는데, 이와 연계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10월 5일 첫 강의는 ‘그때 그 섬, 지금 이 섬’이라는 주제로 유동현 전 인천시립박물관장이 진행한다. 유 전 관장은 매주 토요일 18시~19시 경인방송 ‘여기는 인천항 유동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대의 길목, 개항장』을 집필했다.
10월 12일에는 김용구 인천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이 ‘맛있는 인천의 섬’이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김 센터장은 『맛있는 인천 섬 이야기』라는 책을 집필했다.
10월 19일에는 ‘우리 섬에도 해양유산이?!’라는 주제로 조용철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가 강의한다. 조 학예연구사는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덕적도Ⅰ‧Ⅱ』 조사보고서를 기획하고 발간했다.
10월 26일 강의는 신‧시‧모도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현장답사는 우석훈 인천시 학예연구사가 이끈다. 그는 2020년 『서쪽 바다의 작은 섬 이야기』를 공저로 발간한 이후 인천 섬 생활사 조사 보고서 공동 집필에도 참여했다.
11월 2일에는 정연학 국립민속어린이박물관 관장이 ‘인천 섬의 어업 문화’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정 관장은 『인천 섬의 어업 문화』라는 책을 집필했으며, 다수의 섬 관련 보고서 집필에 참여한 민속 분야 전문가다.
강의 참가비는 무료이고, 수강 신청은 9월 11일(수)부터 30일(월)까지 네이버 폼(https://naver.me/FTXnZTFy)에서 접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