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한 고교에서 학생 10여명 식중독 증세
상태바
부평 한 고교에서 학생 10여명 식중독 증세
  • master
  • 승인 2010.03.11 12: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 부평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부평보건소에 따르면 부평구 A고등학교 학생 15명은 지난 10일 새벽부터 복통과 설사 등의 증세를 호소하기 시작했다.

   이 가운데 2학년생 2명과 3학년생 2명은 증세가 심해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11일 결석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소는 식중독 증세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이 학교 급식을 담당하고 있는 도시락업체에서 9일을 포함한 3일치 보존식을 넘겨받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

   이 학교는 지난 1월 급식소 공사를 시작해 이달 2일부터는 도시락업체를 통해 급식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그러나 "급식을 먹은 전체 학교 구성원 중 극히 일부 학생만 복통을 일으켰기 때문에 식중독 증세를 급식과 직접 연결하긴 어렵다"며 "현재 추가 환자가 나오는지 관찰하면서 다른 원인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