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실종·유괴예방 수칙 포스터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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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단, 실종·유괴예방 수칙 포스터 배포
  • 이미정
  • 승인 2010.03.1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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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복지전문기관 어린이재단(www.childfund.or.kr 회장: 김석산)은 보건복지가족부, 교육과학기술부와 함께 새 학기를 맞아 3월 12일부터 전국 지역교육청과 6천23개 초등학교에 '새학기 실종·유괴예방 수칙' 포스터를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새학기가 되면 아이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한 기대와 들뜬 마음에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줄어들고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다. 실제로 2009년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 통계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 실종아동 발생신고는 1월(430명)에 비해 약 1.8배 높은 773명이었다. 이러한 실종아동 발생률은 4월까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아동 실종·유괴 예방에 대한 부모와 학교, 지역사회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배포되는 포스터는 실종·유괴라는 다소 어려운 내용을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됐다.

 포스터에는 아는 사람이 같이 가자고 해도 부모님께 허락받기, 등·하교시 친구들과 무리를 지어서 함께 다니기, 밝은 길로 다니기 등의 실종·유괴예방 수칙이 들어가 있다. 또한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부모가 아이들을 지도할 수 있도록 실종·유괴예방 교육수칙을 담은 가정통신문도 전달할 예정이다.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실종·유괴 예방과 실종아동 사진 홍보, 가족상담 및 의료비 지원 등의 사업을 하며, 경찰청은 실종·유괴 신고 및 접수, 찾기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 홈페이지(www.missingchi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모가 알아야 할 실종·유괴예방 수칙 >

 

■ 비상시를 대비하여 자녀의 새 친구, 주변 사람들의 연락처를 미리 파악한다.

■ 부모의 허락 없이 낯선 사람의 차에 타지 않도록 하며, 얼굴을 아는 사람이어도 함부로 따라가지 않도록 교육한다.

■ 자녀의 이름, 전화번호를 옷 안, 신발 안, 가방 안쪽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써둔다.

■ 어떠한 경우에도 다른 사람을 통해 아이를 데려오게 하거나 심부 름을 시키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 자동차의 진행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걷고, 도로와 떨어져서 인도 안 쪽으로 걷는 습관을 기르도록 교육한다.

■ 통학로의 우범지역과 사각지대를 파악하여 아이에게 위험한 곳임 을 미리 알려준다.

■ 모르는 사람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것보다 자신의 안전이 우 선임을 강조한다.

■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실종예방수칙을 반복해서 지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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