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프로야구가 지난해보다 8일 빠른 27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식을 갖고 팀 당 133경기, 총 532경기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지난 가을 12년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복귀한 KIA 타이거즈 팬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소식이지만 올 프로야구는 전년도 성적이 아닌 2008년 성적에 따라 개막전이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가을 정규리그 일정을 빨리 발표해 달라는 8개 구단의 요청에 따라 2010시즌부터는 2년 전 성적을 기준으로 대진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은 2008년 상위 4팀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SK-한화)과 서울 잠실(두산-KIA), 부산 사직(롯데-넥센), 대구(삼성-LG)에서 첫 경기를 시작한다.
경기 시작 시간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개막 2연전만 오후 2시에 열리며 나머지 경기는 평일에는 저녁 6시30분, 주말에는 오후 5시이다.
올스타전은 7월24일 13년만에 대구구장에서 열리며 정규리그 상위 4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최후의 왕중왕을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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