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이는 봄 생선, 인천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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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떡이는 봄 생선, 인천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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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2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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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철을 맞은 수산물을 맛 보려면 인천에서…."

    24일 인천지역 수산업계에 따르면 봄철 대표 별미인 주꾸미, 꽃게 등이 본격 출하되고 있어 인천 연안부두나 소래포구 등에서 갓 잡아올린 신선한 해산물의 맛을 즐길 수 있다.

   3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인 인천산 주꾸미는 머리(몸통) 속에 밥알같은 알이 꽉 차있고 식감이 연하고 쫄깃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운다.

   숙회, 탕 등 여러 요리로 해먹을 수 있어 봄철 식탁에 자주 오르는 주꾸미의 경매시세는 최근 상한가를 치고 있다.

   인천수협에서는 이달 중순 1kg당 2만7천원까지 올랐다가 최근 1주일간은 1만8천~2만2천원 선으로 가격이 안정됐다. 소매가로는 2만3천~2만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꽃게도 본격 출하될 예정. 최대 산지 중 하나인 인천의 주요 어항은 손님맞이 준비로 바쁘다.

   초봄에 잡히는 꽃게의 경우 알이 통통하게 오르고 살이 단단한 암꽃게가 속속 출하될 전망이다.

   봄 꽃게는 아직 물량이 많지 않아 이달들어 인천수협 연안공판장에서 고작 2~3차례 위판되는 데 그쳤고 경매가는 1kg당 3만8천원까지 치솟기도했다.

   이달 초 시작된 인천 덕적도 서방 특정해역의 꽃게잡이가 본격화하고 4월 연평어장 조업이 재개되면 꽃게 출하량이 늘면서 경매가는 2만원 대로 내려갈 전망이다.

   초겨울부터 이듬해 3월까지 잡히는 '겨울 별미' 간자미는 거의 끝물이어서 지난해와 비슷한 kg당 6천~8천원에 위판되고 있다.

   지난 22일 인천수협 연안공판장에서 올들어 첫 선을 보인 싱싱한 농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kg당 1만3천~1만4천원의 경매시세를 형성하면서 미식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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