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의 '채소밭'을 가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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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의 '채소밭'을 가꾼다
  • 이장열
  • 승인 2012.07.29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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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대 사람들 톡톡 인터뷰] 인천아트플랫폼 이승미 관장(1)
인천아트플랫폼 이승미 관장
취재 : 이장열 기자

아트플랫폼 이승미(51) 관장은 <인천in>과 인터뷰에서 "골목길처럼 오가는 통로 가장자리에 놓인 화단에 상추를 심어 놓았다"면서 "아트플랫폼 레지던스에 참가한 예술가들이 언제든지 생활에서 이용하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상추'는 아트를랫폼 특성을 잘 보여준다. 아트플랫폼에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짧게는 3개월 길게는 2년 동안 거주하는 예술가들이 살고 있다. 이들 예술가는 옹기종기 한 데 모여 생활하면서 뭔가를 궁리해 창의적인 작품들을 생산해 낸다.
 
상추를 심고, 그것을 먹고 생활하는 예술가들이 인천의 문화와 역사를 다시 이야기하는 예술공작소로서 아트플랫폼은 점차 자리매김되는 과정이다.
 
지난 24일 오전 아트플랫폼 1층 관장실에서 이 관장을 만나 인천의 문화와 아트플랫폼의 성과, 앞으로 과제에 대해서 들어봤다. 관장실과 아트플랫폼 공간을 오가면서 2시간 동안 인터뷰는 진행됐다.
 
인천 예술의 '르네상스' 꿈꾼다
 
-인천 문화의 특징을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흔히 외부에서는 '인천 짠물'이라고 말을 하는데.
 
최근 사이다를 생각한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인천은 두 가지에서 저에게 다가옵니다. 인천은 과거부터 독특한 곳입니다. 저와 같은 외부인 시선으로 보면, 보이지 않은 데에도 장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인천 문화는 독특함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해 인천에 와서 굉장히 문화적 재미(감동)를 받았습니다. 저는 문화적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계속 생각해 왔습니다. 우리 문화의 정체성, 조선시대 실경과 진경 산수화, 고려청자, 가사문화 등 우리 문화의 근원에 대해 늘 생각해 온 사람인데, 인천에서는 말로만 듣던 것과 다르게 근대문화의 근원으로서 개항도시 인천이 온몸으로 다가왔습니다. 근대시기의 신문화 지점이라는 사실을 중구를 거닐면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인천은 저에게 신선한 감동입니다. 와서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그 무엇이 인천에는 있습니다.
 
-인천과 인연은?
 
어릴 적 외가가 인천에 있었습니다. 동인천 근처에 자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초등학교 때 외가에 와서 외삼촌들 추억과 함께 포근함으로 다가옵니다. 외삼촌들과 방학 때 자유공원에 올라가 인천 앞바다를 보면서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것이 인천과 첫 인연이었습니다.

그 뒤에는 인천과 인연을 갖고 오가지는 못했습니다. 두 번째 인천과 인연은 아트플랫폼입니다. 인천에 와서 많은 분에게 인천에 대한 근대 역사에 대해 듣고 배웠습니다. 인천은 새로운 문화 유입 통로라는 것과 밝고 아름답지 않은 역사도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고난의 역사와 함께 새로운 유산도 자리잡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나이가 들아선 서울의 배후 도시, 생기가 없어진 도시로 다가왔습니다. 배후산업단지가 차츰 없어지면서 도시가 쇠락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천은 바다를 한동안 잊어버려
 
-인천의 문화적 원천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인천은 바다를 잊어버렸습니다. 인천의 정체성이기도 한 인천 앞바다가 시민들 마음 속에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잊혀져 버렸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도 그렇고 과거에도, 미래에도 인천 바다는 인천 문화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천의 바다를 다시 환기시키고자 하는 의도에서 '사이다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라는 의지 표현으로 인천 바다를 생각했습니다. 사이다와 인천 바다가 만나서 새롭게 인천이 다시 태어난다는 의도로 기획한 것이고, 그것이 곧 인천의 재탄생을 꿈꾼 것입니다.
 
문화 청량감 주는 아트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사이다와 인천을 연결지은 까닭은?
 
일제강점기 사이다를 만든 창업자의 아들이 인천에서 화가로 활동하고 있듯, 사이다는 인천의 역사로서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생각에서 비롯된 기획이었습니다. 따라서 사이다와 인천 바다는 근대 인천 역사화 과정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인천 바다가 차츰 매립되고, 바다를 매개로 한 활동들이 줄어들면서, 인천 바다가 수없이 만들어낸 추억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는 데 대한 안타까움이 '인천 앞바다 사이다' 기획입니다.   
 
인천 문화의 르네상스, 지렛대 역할
 
-아트플랫폼 존재 이유와 가능성은?
 
아트플랫폼 존재는 거주하는 젊은 예술가와 거주했던 예술가들이 사이다와 같은 청량감이 있는 예술을 펼치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인천 문화 르네상스 거점으로서 아트플랫폼이 그 역할을 하는 게 처음 설립할 때부터 가졌던 기본 운영방향이라는 점에서, 그 점을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정체성은 말하지 않아도 선험적으로 존재했습니다.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되는 그 무엇인데, 자주 정체성을 이야기하는 일은 온당한 접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뉴욕과 인천은 닮았습니다. 현재 뉴욕은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전에는 조그만한 항구였던 뉴욕이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정부 차원에서 세계적이 학자와 예술,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노력으로  세계문화 중심지로서 뉴욕이 자리매김되었습니다.
 
뉴욕은 향토작가에 대한 장르가 존재할 만큼 지역문화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곳입니다. 인천에도 그런 노력을 아트플랫폼이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은 외부인에게는 제2의 고향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개방적 도시라는 항구도시 특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천은 도시규모도 적당합니다. 문화 원로들이 존재하고 그 밑에 중진그룹도 있습니다. 그런데 젊은층이 자리잡고 살아가는 게 아직 부족합니다. 이것이 앞으로 인천아트플랫폼의 과제입니다.
 
레지던스 작가를 인천문화의 자산으로 키워야
 
-젊은 작가들 위주로 레지던스 운영방침을 세운 것도 이 때문인가요?
 
자유분방함을 표현할 수 있는 도시로 인천을 가꾸는 일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에 대한 투자가 여러 방안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인천시민만이 아닌, 외부에서 온 젊은 작가들에게도 인천에 와서 살 수 있는 인천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트플랫폼은 현재 국제적으로도 보기 드문 사례입니다. 현재 레지던스에 참여했던 젊은 작가들이 가장 큰 자산을 인천에 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아트플랫폼 성과는 무엇인가요?
 
문화시설들은 필요해서 과시형이나 전시형으로 쉽게 만들어져 왔습니다. 공간을 지은 다음 사람들이 모여서 논의하는 구조로 인해 예산낭비를 초래했습니다. 지금 전국에서 전시관, 홍보관, 체육시설들이 대부분 이런 순서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아트플랫폼 접근 방식은 이와는 다르게 진행된 점이 향후 아트플랫폼의 미래를 밝게 하는 요소입니다. 15년 전 '예술사랑방'에서 이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예술사랑방 모임에는 시각예술인, 연구자, 예술가 등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참여했습니다.

아트플랫폼의 취지는 인천 중구의 역사와 문화를 담아 이 지역을 다시 부활시킨다는 명제를 이미 15년 전에 논의한 '미션'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사람들이 살고 있는 시설들 한 블록을 문화예술지구로 지정해서 추진했습니다. 무얼 채울 것인가를 진지한 논의로 도출한 뒤 공간을 활용하는 매우 창의적 발상으로 접근했습니다. 그러니까 아트플랫폼에는 짧지 않은 오랜 시간이 농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안에는 인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녹아 있습니다.
 
15확립된 인천문화 부활 '미션' 착실하게 수행
 
-아트플랫폼의 향후 방향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아트플랫폼 방향과 미션은 15년 전에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습니다. 인천 도시의 정체성 확립과 인천문화의 정체성 구축, 인천을 문화국제도시로서 위상 확립 등입니다. 전국에 레지던스가 100 여 개 있습니다. 아트플랫폼은 다른 데와 비교해 효용성이 높다는 측면이 강점입니다.

아트플랫폼은 도심 한복판에 있다는 것이 다른 레지던스와 비교해 우위에 있습니다. 다른 레지던스 문제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데에 자리하고 있고, 또 다른 하나는 폐교를 이용하는 데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현재 아트플랫폼은 잘 될 수밖에 없는 구조와 관점을 지녔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인데, 전문성이 결여되어 운영하다 보니 다른 레지던스에는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외진 곳에서 '도가적'인 예술을 하는 것은 올바른 접근이 아닙니다.

외국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 왕과 교회, 상업자본이 후원하지 않은 예술활동은 존재할 수 없었습니다. 조선시대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혼자 외진 곳에서 예술은 어불성설이고 창의성을 획득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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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결핍이 창의성을 발휘
 
-인천의 재정 위기가 아트플랫폼에도 미치지 않나요?
 
예산은 다다익선입니다. 유사이래로 예산 때문에 일을 못한 것은 없습니다. 부족함에서도 전문인력들의 노력이 있고, 작가들도 마찬가지로 노력 중입니다. 백남준이 전 재산을 모두 털어서 티브를 구입해 세계적인 비디오아트 정르를 만들어낸 것과 마찬가지로 약간의 결핍이 창의성을 발휘한다고 믿습니다.

처음 이 곳에 부임하고 나서 예산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기가 막히더라구요.(웃음) 아트플랫폼에서 벌인 사업에서 십원 짜리 한 푼도 남지 않고 예산을 사용해 대표이사란테 칭찬을 받았습니다. 적은 예산을 짧게 사용했기 때문에 한 푼도 남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트플랫폼은 예산을 잘 쓰는 기관입니다. 만원 예산으로 3만원 내지 5만원의 가치를 만들어내야 하는 기관이기에 혼신의 힘을 다해 가치 있는 데에 사용하려고 늘 골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인천시와 시의회에 필요함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신감을 갖고 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족한 예산은 중앙정부에서 나오는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작은 예술학교 운영으로 지역 문화교육 확대
 
-인천시민들과 소통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트플랫폼 레지던스 작가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인근 지역 학생들과 청소년 대상 교육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가까이 있는 청소년들이 드나드는 이 곳에서 수준 높은 문화 교육을 수행할 수 있는 유능한 젊은 작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아트플랫폼에서 자연스러운 사업 영역이라고 생각해 '토요창의학교'를 시작했습니다. 10주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지금까지 학교 1, 2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초등학교 1반, 청소년 반을 운영했습니다. 보통 200여 명이 참가할 정도로 반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선착순 신청 30분 만에 마감될 정도였습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정착되면서 나온 부산물이 '토요창의학교'인 셈입니다. 어디 가더라도 이렇게 훌륭하고 젊은 작가 강사들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창의학교의 성공 비결입니다.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육 기회 확대 차원에서 먼저 참가 신청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토요창의학교는 중구청에서 예산 50%를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아트플랫폼에 거주하는 레지던스 예술가들이 일종의 작은 예술학교를 운영하는 것입니다. 강사들은 어릴 적부터 천재적인 능력을 갖춘 인재들입니다. 어느 예술학교 강사보다 훌륭하고 재능이 넘치는 분들입니다. 이런 분들이 아트플랫폼에서 거주하면서 지역의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순환 구조는 매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아트플랫폼 부산물로서 작은 예술학교가 나온 것입니다. 이것이 아트플랫폼 레지던스 프로그램의 또 다른 존재 이유로서 작은 예술학교는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근처 청소년들이 와서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기회가 형성되는 교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올 여름에는 인천지역 섬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한국GM이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과 소통하는 아트플랫폼이 문화교육사업으로 만나는 것입니다.
 
문화 순환구조를 갖춘 아트플랫폼, 뭐든 있다.
 
-하반기에 마련된 문화 교육사업이 또 있나요?
 
하반기부터는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진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사업을 할 계획입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공부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아트플랫폼도 문화복지차원에서 문화예술인들의 재능을 소외지역 소외계층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입니다. 아트플랫폼은 창작자와 공간이 모두 구축되어 있는 순환 구조를 가진 기관이기에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것도 있습니다. 문화사랑방(연합)이 제안을 해 그곳에서 기부금을 받아, 연평도 학교의 졸업 앨범을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레지던스 참여중인 오석근 사진작가가 여러 차례 섬에 들어가 졸업 앨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아트플랫폼만이 가진 일정은 순환 구조의 한 예이며, 인천 지역에 대한 문화사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천아트플랫폼 레지던스 입주 작가들
자극과 소통, 협업의 공간
 
-아트플랫폼 창작의 주요소재는 어떠한가요?
 
아트플랫폼에는 전문인력도 잘 구축되어 있습니다. 이 곳을 통해서 소통합니다. 다른 레지던스와는 경쟁구도에서 벗어나 있을 정도로 독보적인 지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아트플랫폼은 쓰고 있는 곳을 재생을 통해 생산하는 공간 특성과 같은 원리로 창작 활동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입주 작가 이퐁이 인천을 거닐다 본 우주다방 간판을 보고 상상력을 발휘해 출발한 것이 다른 작가들과 협업을 통해 그림, 소리, 글 들이 한 데 어울어져 '우주다방전'을 연 게 하나의 예입니다.

서해 5도 지역 설화를 채집하는 일과 괭이부리마을을 답사해 전지에 마을 전체를 그림으로 그리고 활동 등도 진행 중입니다. 아트플랫폼에서는 인천지역 문화와 역사를 소재로 하여 창착의 모티브를 얻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입주작가들의 한결같은 말은 인천문화 창작 소재들이 아주 많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인천 문화들을 소홀하게 다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예술의 소재로 인천을 매개로 재탄생시키는 시도들을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이 하고 있습니다. '인천의 재탄생'이 시작된 셈입니다. 인천지역을 작가의 시선으로 보니까, 인천이 새롭게 다시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활동에 관심이 가는 것입니다. 여러 작가들의 협업과 연쇄 반응으로 인천이 재탄생해 가는 것입니다.
 
-앞으로 운영 방침은?
 
혼자만의 철학으로 아트플랫폼을 운영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장은 기관의 첫 미션을 확보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곧 자기 철학을 가지고 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관장은 작가, 공연기획자, 행정가, 그리고 지역민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개자 역할에 그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아트플랫폼을 한 마디로 이야기하자면?
 
인천아트플랫폼에는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게 다 있습니다.(웃음) 사람, 공간, 정신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트플랫폼 이름을 상표등록 신청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웃음)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이 입주기간이 끝나더라도 인천에 창작 공간을 잡고 살 수 있도록 하는 게 인천문화의 르네상스로 이끄는 작은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에 이 부분도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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