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도시기본계획에는 어떤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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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도시기본계획에는 어떤 내용이?
  • 김도연
  • 승인 2010.04.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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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 김도연 기자
 
최근 인천시는 2020년까지 인천시의 문화비전을 담은 청사진 '인천문화도시기본계획'을 마련했다.
 
인천문화재단이 수행한 '인천문화도시기본계획'에는 앞으로 10년의 인천 문화비전이 '행복한 변화, 함께 만드는 문화도시'로 설정됐다.
 
또, 이 문화 비전에 도달하기 위한 실천적 가치로 '문화 다양성 존중', '문화 공공성 확대', '문화 자생성 강화' 등 세 가지가 제안됐다.
 
문화 다양성 존중을 위한 정책과제로는 다문화정책 강화, 다양한 문화 향유 세대 지원, 독립 및 소수문화 지원, 공공미디어 및 정보유통 활성화, 국내외 네트워크 강화, 남북교류 활성화 등이 설정됐다.
 
이를 위해 다문화사업 실현 위원회 설치, 아시아 이주민 축제 개최, 문화동아리 자활 프로그램 운영, 아파트 문화 활동 지원, 문화예술협동조합 설립 환경 조성, 대안문화공간 설치 운영, 영상미디어센터 추가 설립, 공공미디어재단 설립, 아시아도시 문화도시 협력회의 창설 등의 사업이 제시됐다.
 
문화 공공성 확대를 위해서는 시민 중심의 문화공간 확대 및 내실화, 시민문화커뮤니티 확대, 문화매개활동 활성화, 문화유산의 창조적 계승과 향유, 도시정체성에 맞는 도시경관 창조, 문화예술생태계 선순환 환경 구축 등이 정책과제로 주어졌다.
 
실천사업으로는 도서관 재단 설립, 문화시설운영협의회 창설, 문화자치위원회 구성, 공공예술센터 설립 및 운영, 문화통장제도 도입, 문화대학원 설립, 문화기부제 실시, 인천생활사박물관 설립, 인천역사문화인증시험제도 도입, 도시미관 인증제 도입, 공공디자인 센터 설립 및 운영 등이 포함됐다.
 
문화 자생성 강화로는 문화산업인프라 구축, 문화예술교육 강화, 미래 문화인력 양성, 전문예술공간 확충, 경쟁력 있는 문화예술행사 개최, 전문예술인 유인 등의 정책과제가 제시됐다.
 
이를 위한 실천사업은 문화산업인력 재교육 프로그램, 인천문화산업 투자조합 운영 사업, 문화콘텐츠센터 설립,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전문예술학교 설립 및 운영, 아트콤플렉스 조성, 인천근대문학관 건립, 인천 국제 디지털 아트페스티벌,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 개최, 문화예술인 공제회 설립 등이다.
 
이 계획에는 모두 18개의 정책과제와 85개의 사업이 제시됐으며, 이를 위한 사업비 규모는 모두 1조 82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러한 계획의 추진을 위해 인천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획과 진행과정에서 소통과 협동체계 구축, 그리고 정책목표별 지표 개발을 통한 지속적인 점검과 검토를 할 수 있도록 시장 직속에 민관 합동 문화도시추진단의 설치가 제안됐다.
 
또,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정책을 홍보하고 실질적인 문화예술 정책에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문화도시 인천 시민위원회의 설치도 나왔다.
 
이 과정에 민과 관의 연결 통로 역할로 인천문화재단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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