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성과 수익성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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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성과 수익성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한다"
  • 양영호
  • 승인 2012.09.1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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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아시안게임 8개 신설경기장 사후 활용 계획 수립


인천시설관리공단은 지난해 8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한 뒤 아시안게임 관련 8개 신설경기장에 대한 사후 활용 계획을 세웠다고 13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축적된 시설관리·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민이용 편익 증대와 효율적 시설관리·운영'을 목표로 경기장별 사후활용 타당성과 수익성 제고로 경영수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재설계했다. 대회후 공공체육시설로서 활용도 제고는 물론 수익성 강화를 통한 시 재정 여건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 활성화, 문화·복지시설 확충, 전문체육 육성, 비용절감과 경기장 활성화 등을 꾀한다는 것이다. 

시설관리공단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시와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를 통해 대회 전후 공백 없이 곧바로 운영관리체제로 들어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출 계획이다.

공익성 실현을 위해선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 공동체 공간으로서 지역 주민의 문화(각종 문화행사)와 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 인천시 엘리트 전문체육 육성을 위한 기반 시설도 조성한다.

수익성 강화를 위해선 유휴공간을 적극 활용해 상업시설을 확충하고, 각종 이벤트 행사 유치를 통해 경기장 이용 활성화를 도모한다.

아울러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운영비용 절감, 사회적 약자와 이용고객 편의를 고려해 '공익성과 수익성이 적절히 조화'되도록 했다.

시설관리공단은 대회 후 적자 규모를 최소화하고 사후 활용 극대화를 위해 서구 주경기장과 문학수영장은 '운영수익형', 송림경기장과 남동경기장은 '준수익형', 십정·선학·계양·강화경기장은 '공익형'으로 분류하고, 경기장별 여건에 부합된 세부 활용 계획을 세웠다.
 
그 중 상대적으로 입지 여건이 좋고, 충분한 상업공간 확보가 가능한 서구주경기장 수입 극대화를 통해 다른 경기장 적자 보전을 꾀할 방침이다. 주경기장에 대해선 전문업체에 '사후활용MD연구용역'을 의뢰해 구체화(현재 진행중)하고, 나머지 7개 경기장에 대해선 자체 태스크포스팀에서 사후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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