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일의 국보 초조본 유가사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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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일의 국보 초조본 유가사지론
  • 이창희
  • 승인 2012.11.1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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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수풍물] 가천박물관 소장

유가사지론은 인도의 미륵보살이 지은 글을 당나라의 현장(602∼664)이 번역하여 천자문의 순서대로 100권을 수록한 것으로, 11세기에 간행한 초조대장경 가운데 하나이다. 이것은 100권 가운데 제53권으로, 처음 새긴 본이다. 종이의 질은 닥나무종이이며, 가로 48㎝, 세로 28.4㎝이다.

이 판본은 해인사에서 보관하고 있는 재조대장경 판본과 비교해보면 판수제와 권, 장, 함차표시의 위치에 차이가 있다.

이 책은 당나라 현장역의 유가사지론100권 중 제53권으로 고려 현종때 새긴 초조본이다.

이 판본은 해인사 소장의 재조대장경 관본과 비교하여 보면 판수제와 권·장·함차 표시의 위치에 차이가 있다. 초조본은 판의 앞에 새겨지고 있는데, 재조본에는 판의 끝에 새겨지고 있다.

장차표시가 초조본에는 " 장"으로 되어 있는데 재조본에는 "장"으로 되어 있고, 또한 초조본에는 권말의 간기가 생략되어 있는데 비해 대장도감본에는 "정미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로 되어 있다. 본문에는 피휘결획자가 다같이 나타나 있지 않다.

이 초조본은 지질이나 인쇄상태등으로 미루어 11세기에 간행된 판본으로 추정 된다. 1993년 4월 27일 국보 제276호로 지정되었다. 목판본이며 1권 1축으로 가로 48㎝, 세로 28.4㎝이다. 지질은 닥종이이다.

위 초조본은 가천대학교 이길녀 이사장이 소유자로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가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당나라의 현장이 한역한 《유가사지론》 총100권 가운데 제53권으로, 고려 현종 때 목판으로 새겨서 찍은 불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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