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마케팅 노트] 이무열/서울예술대 광고창작과 겸임교수
"5인 상이면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작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에언론이나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나오는 협동조합기본법 관련 기사나 홍보물을 보면 누구나 쉽게 협동조합을만들 수 있다는 글이 슬로건처럼 따라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5명이상이면 만들 수 있는 협동조합이 누구에게나 성공을 보장해 줄 수는 없다.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분들이 혹시 ‘5명 이상이 모이면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 를 ‘5명 이상이 모이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협동조합이 우리 사회에서 기대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창업과정을지원해주는 상담센터에 앞서 성공적인 협동조합을 경영할 수 있는 교육과 마케팅센터 등의 후방지원 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협동조합의 성공적 경영은 협동조합만이 가질 수 있는 생태와 공동체, 개인과사회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생명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경영원칙과 기업으로서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이윤을 창출해 시장에 안착해야 하는 2가지 목표 모두를 포함한다.
지금 새로운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협동조합기본법이 있다면 성공적으로 사회적경제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인과론적충분조건으로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상상력이다.
초기 ‘협동조합’은 창조적 방식으로의 산업자본주의의대항이었다. 협동조합은 인류의 오랜 이상적 공동체 건설에 대한 상상과 실험 속에서 싹텄다.
로버트 오웬의 실험에 이어 1844년 영국 로치데일에서 근대적 소비자협동조합이 처음 만들어졌을때 28명의 그들은 이렇게 상상했을 것이다. “개인으로의소비자가 아니라 소비자로서 우리가 되면 우리 스스로 생활을 지킬 수 있고 세상을 위해 새롭게 동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우리의 경우 1920년대를 전후한 시기에 처음 시작된 협동조합이한살림으로 이어졌을 때 무위당 장일순선생님과 설립자들은 ‘폭력적으로 자연을 침탈하고 인간과 인간사회를파괴하는 현대 산업문명과 근대국가체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화와 사회로의 진화’ 를 고민하고 제창하게된다.
이렇듯 협동조합은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당연히 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새로운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협동조합이라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명과 민주주의를 경험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주인이 되는 공동체를 상상하고, 생산된 제품으로는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이타적인 경제를, 약탈과제한적인 산업구조를 생태적 순환 경제로 바꿀 수 있는 상상을 해야 한다.
무위당 선생님이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 하나 하나에는 이런 뜻이 그대로 깃들어 있어야 협동조합이 살아날 수 있다.
그렇다고 상상력은 협동조합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반 기업에서도 상상력은 없어서는 안될성공조건이 된다.
애플의 아잇 팟과 아이 폰은 스티븐 잡스의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의약품 백신은 건강한 인간생활을상상하며 시작되었다. 지금도 석유를 대신 할 대체연료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환경을 생각하는자동차를 상상하면서 발전되어 가고 있다.
협동조합은 어떻게 상상해야 할까?
사람들 속에서 나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엇이 필요하고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아내고, 그것이 제품으로 만들진 다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를 상상해보자.
새로운 것은 어김없이 혼란의 과정을 지나쳐왔다. 혼란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성질이만났을 때 생겨난다. 융합이다. 조화다. 상상은 혼란 속에서 뛰쳐나온다.
자연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상상하자.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것 중에 자연에서 나오지 않은것이 하나라도 있을까
작년 12월 1일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된 이후에언론이나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나오는 협동조합기본법 관련 기사나 홍보물을 보면 누구나 쉽게 협동조합을만들 수 있다는 글이 슬로건처럼 따라 나오고 있다.
말 그대로 누구나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는 법이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5명이상이면 만들 수 있는 협동조합이 누구에게나 성공을 보장해 줄 수는 없다.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분들이 혹시 ‘5명 이상이 모이면 협동조합을 만들 수 있다’ 를 ‘5명 이상이 모이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라고 잘못 이해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한다.
협동조합이 우리 사회에서 기대하는 것과 같은 성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협동조합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창업과정을지원해주는 상담센터에 앞서 성공적인 협동조합을 경영할 수 있는 교육과 마케팅센터 등의 후방지원 조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말하는 협동조합의 성공적 경영은 협동조합만이 가질 수 있는 생태와 공동체, 개인과사회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생명공동체를 목표로 하는 경영원칙과 기업으로서 재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이윤을 창출해 시장에 안착해야 하는 2가지 목표 모두를 포함한다.
지금 새로운 사회적경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필요조건으로 협동조합기본법이 있다면 성공적으로 사회적경제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인과론적충분조건으로 무엇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것이 상상력이다.
초기 ‘협동조합’은 창조적 방식으로의 산업자본주의의대항이었다. 협동조합은 인류의 오랜 이상적 공동체 건설에 대한 상상과 실험 속에서 싹텄다.
로버트 오웬의 실험에 이어 1844년 영국 로치데일에서 근대적 소비자협동조합이 처음 만들어졌을때 28명의 그들은 이렇게 상상했을 것이다. “개인으로의소비자가 아니라 소비자로서 우리가 되면 우리 스스로 생활을 지킬 수 있고 세상을 위해 새롭게 동맹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우리의 경우 1920년대를 전후한 시기에 처음 시작된 협동조합이한살림으로 이어졌을 때 무위당 장일순선생님과 설립자들은 ‘폭력적으로 자연을 침탈하고 인간과 인간사회를파괴하는 현대 산업문명과 근대국가체제를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화와 사회로의 진화’ 를 고민하고 제창하게된다.
이렇듯 협동조합은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당연히 협동조합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새로운세상을 상상해야 한다.
협동조합이라면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생명과 민주주의를 경험하며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주인이 되는 공동체를 상상하고, 생산된 제품으로는 누군가를 이롭게 하는 이타적인 경제를, 약탈과제한적인 산업구조를 생태적 순환 경제로 바꿀 수 있는 상상을 해야 한다.
무위당 선생님이 좁쌀 한 알에도 우주가 있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협동조합이 생산하는 모든 제품 하나 하나에는 이런 뜻이 그대로 깃들어 있어야 협동조합이 살아날 수 있다.
그렇다고 상상력은 협동조합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반 기업에서도 상상력은 없어서는 안될성공조건이 된다.
애플의 아잇 팟과 아이 폰은 스티븐 잡스의 상상력의 결과물이다. 의약품 백신은 건강한 인간생활을상상하며 시작되었다. 지금도 석유를 대신 할 대체연료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환경을 생각하는자동차를 상상하면서 발전되어 가고 있다.
협동조합은 어떻게 상상해야 할까?
사람들 속에서 나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면 된다.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무엇이 필요하고무엇을 원하는지를 찾아내고, 그것이 제품으로 만들진 다면 우리 생활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를 상상해보자.
새로운 것은 어김없이 혼란의 과정을 지나쳐왔다. 혼란은 서로 다른 두 개 이상의 성질이만났을 때 생겨난다. 융합이다. 조화다. 상상은 혼란 속에서 뛰쳐나온다.
자연이 말하는 소리를 듣고 상상하자. 지금까지 우리가 가진 것 중에 자연에서 나오지 않은것이 하나라도 있을까
유누스의 그라민이 아이들을 위해, 빈곤층을 위해 상상했던 것처럼 협동조합의상상이 세상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지 상상하자.
그래서 협동조합은 상상으로 날아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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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기에 걸쳐 이미 요구받기 이전에 누군가로부터 그 능력은 발휘되었었고,
그로인한 혁명적이고 성공적인 결과들은 그 이후 점점 더 창의적인 사고를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다, 그러다... 그 창의, 사고의 전환, 상상력 발휘를 너무나 강조한 나머지,
지금은 기술과 능력을 연마한 그야말로 전문가가 된 바탕 위에서 자기 확장으로서의 창의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인간은 상상으로 발전, 진화되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그 상상력의 바탕에 있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즉, 인간이 지키고 가야할 우주와 자연과의 공존과 평화에 대한 궁극적 가치관에 입각한 진지한 삶의 고뇌와 전문가로서의 실력이 뒷받침되고 나서 시간적, 공간적으로 확장된 능력으로 상상력이 발휘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