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월동을 오가는 미술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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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을 오가는 미술인 전'
  • 김도연
  • 승인 2010.04.27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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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실련, 인천종합문예회관 대전시실서 개최

도지성 작.
 
취재 : 김도연 기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앞 문화의 거리를 거닐며 다시금 새롭게 문화예술의 거리 탄생을 기대하는 예술인들의 전시가 열린다.
 
인천경실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구월동을 오가는 미술인 전'을 연다.
 
'구월동을 오가는 미술인 전'은 10년 전인 2001년 뜻 있는 지역 내 작가들과 시민단체들이 남동구 구월동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건너편 먹자골목을 '예술테마의 거리'로 만들기 위해 벌인 운동과 기금마련 전시의 연장이라 할 수 있다.
 
당시 예술테마의 거리 운동은 인천에도 서울의 인사동이나 혜화동 같은 문화의 거리가 조성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됐다. 진 갤러리, 스페이스 빔, 명보 갤러리, 신세계 갤러리 등에서 지역 작가들의 다양한 전시로 이어졌으나 결국 '예술의 거리', '예술인들의 공간'이란 과제만 남긴 채 꽃을 피우지 못했다.
 
이번 전시는 잠자고 있던 10년 전의 바람을 다시 끄집어 내 새롭게 꿈으로 이어가려는 작은 시도로 기획됐다.
 
구월동 문화의 거리를 먹을거리 소비의 장이 아닌 문화예술의 장으로 만들어 보려는 지역 예술인들의 바람을 담고 있다.
 
전시에는 김재열 인천예총 지회장을 비롯해 오석환, 노희정, 박영동, 이종구, 최원복, 홍윤표, 류재형 등 54명의 지역 예술인들의 그림과 서예, 공예, 사진 작품들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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