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스 히딩크 감독(64)이 K-리그 인천유나이티드의 주주가 된다.
'프로축구 인천'은 28일 히딩크 감독이 인천대교 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천이 추진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과 관련해 구단 주식 3만 달러 어치를 청약하겠다는 약정서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안종복 인천유나이티드 사장은 "히딩크 감독이 주식 청약을 하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준비해 온 코스닥 상장에 큰 힘을 실어줬다"며 "(히딩크 감독이) 구단에서 추진하는 코스닥 상장이 아시아에서 스포츠클럽 최초의 상장이며 한국축구 발전을 위한 최선의 길로 이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히딩크 감독은 인천 서구 포스코파워 신석체육공원을 방문해 인천의 어린이축구교실인 아카데미 회원들과 기념촬영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안종복 인천 사장에게 '히딩크 와인'과 함께 앞으로 지휘봉을 맡게 될 터키대표팀 유니폼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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