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카페 ‘아이러브 고냥이’의 주인장은 ‘CA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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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카페 ‘아이러브 고냥이’의 주인장은 ‘CATS’
  • yellow
  • 승인 2013.05.20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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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카페> 계양구 '아이러브 고양이'
 
1고양이.JPG
 
 
<인천in - 문화잡지Yellow  협약기사>
 
취재 : 김도연, 김본경, 윤승혜, 유재원 기자
사진 : 윤승혜, 김도연, 임기성, 유창호
 
“우와~ 이렇게 큰 고양이도 있어? ”
 
‘아이러브 고양이’ 카페 문을 열고 들어서면 가장 먼저 손님을 반기는 건 웬만한 중형 견 못지않은 덩치의 고양이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2011년 추운 겨울 캣카페 운영을 시작한 황지나(27) 씨. 그녀는 유동인구가 너무 많아 손님이 많아지면 고양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 아프게 되는 것이 싫어 조금은 한산한 이곳에 카페를 차렸다.
 
통유리로 채워진 한 쪽 벽은 기분 좋게 햇빛도 쐬고 거리 구경도 하라는, 몸단장하는 걸 몹시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한 그녀의 배려다.
 
캣카페 주인장의 고양이를 향한 배려는 또 있다. 이곳엔 디저트 메뉴가 없다. 손님들이 다른 음식을 먹이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고양이의 건강을 위해서 음료만 제공되고 있다. 고양이와 사람이 함께 공유하는 공간 아리러브 고양이,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여건상 키우지 못하는 이들은 이곳에서 고양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주고 그 답례로 즐거움을 얻는다.
 
앞으로 길고양이를 돌보는 작은 센터를 함께 운영하고 싶다는 그는 “반려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잖아요. 10~15년을 함께 사는 아이들인데 어릴 때는 작고 예뻐서 키우다가 커지면 이런 저런 핑계로 버리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한번 맺은 인연에 대해서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해줬으면 좋겠어요”라고 충고한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고양이 수제간식도 판매한다.
 
입장료+음료 8,000원 음료추가 3,000원
 
1고양이2.JPG
 
주소: 계산동 176-5 유니온프라자 3층
영업시간: Am 11:00 ~ Pm 11:00
연중무휴
문의: 070 - 7717 -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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