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 송영길…교육감은 나근형·조병옥 선두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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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 송영길…교육감은 나근형·조병옥 선두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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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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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일보 여론조사 결과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전을 앞두고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따돌리고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나근형 전 인천시교육감이 조병옥 교육위원에 오차범위 안 1위를 달렸다. 

기호일보와 경기일보·중부일보 등 전국지방신문협의회 소속 3사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인천시장 및 인천시교육감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가 송 후보를 앞서 나갔다.

17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장 가상대결에서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42.4%의 지지를 얻어 35.4%의 지지를 얻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7.0%p 차이로 선두를 고수했으며 다음으로 김상하 진보신당 후보는 2.5%, 백석두 평화민주당 후보는 0.7%를 얻는 데 그쳤다.

지난달 15일 기호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와 비교할 때 당시 37.3%를 얻었던 안 후보는 5.1%p 상승한 데 비해 송 후보는 19.5%에서 후보단일화 이후 무려 15.9%p나 상승하며 무서운 기세로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인천시장 당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안 후보가 60.9%를 얻어 23.5%를 얻는 데 그친 송 후보를 37.4%p 차이로 벌려 당선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김 후보 0.5%, 백 후보 0.2% 순이다.

주요 정치 현안과 관련해서는 친환경 무상급식 전면 실시(34.5%)보다는 저소득층 무상급식 및 복지서비스 확대(58.6%)를 꼽았으며 4대강 사업 추진은 반대(57.0%)가 우세한 가운데 천안함 사태가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35.9%)보다 보통(35.2%) 또는 영향이 없을 것(23.0%)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감 가상대결에서는 나근형 후보가 11.2%를 얻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으나 조병옥 후보가 6.3%로 나 후보를 4.9%p 차이의 오차범위에서 뒤를 바싹 쫓고 있다.

다음으로 최진성 후보 5.0%, 김실 후보 4.2%, 이청연 후보 2.5%, 권진수 후보 2.1%, 유병태 후보 0.8%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후보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부동층이 인천시장은 19.0%, 인천시교육감은 67.9%로 이들의 향배에 따라 당락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6일 인천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표본추출방식을 적용, 조사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10%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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