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동백꽃은 차나무과에 속하는 일본원산 상록 소교목으로 관상용으로 심는데 꽃은 11월~2월에 개화합니다.
애기동백나무는 나무를 가르킬때는 "애기동백나무"라고 하고 꽃은 가르킬때는 "애기동백꽃"이라고 해야겠죠.
애기동백꽃과 동백꽃은 꽃피는 시기와 꽃모양이 다른데 애기동백은 꽃이 피는 시기가 동백꽃보다 1~2개월 정도 빠르고 수술이 넓게 벌어져있으며,
꽃이 질때도 동백꽃처럼 송이째 떨어지지 않고 꽃잎이 따로 떨어지며 씨방에도 털이 있고 잎도 동백나무보다 좁으므로 쉽게 구별할수있습니다. 차매 산다화라고도 하지요.
따뜻한 곳에서 잘자라는 이녀석~ 애기동백을 제주에서 공수해왔습니다.
동백숲에 스치는 바람소리, 어디선가 들려오는 동백아가씨 노랫말이 가슴에 파고들어옵니다.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잎은 빨갈게 멍이 들었소♬"하는 노랫말 속에 선조들의 지혜와 애기동백의 효능이 발휘되는 순간이지요.
하얀눈이 저 애기동백 위에 소복히 내려앉은 모습이 가슴떨리게 예쁩니다.
이렇게 이쁜 애기동백의 효능을 한번 알아볼께요.
식약청에 등재된 품목으로 피를 밝게 해주며 타박상이나 멍든곳을 치료해주고 이뇨효과가 있으며 피부미용과 변비에도 효과가있습니다.
또한 옛날 여인네들에게는 칠흙같은 머리를 가꾸기위해 동백기름으로 가꾸었지요.
덖음 애기 동백꽃차 만드는 법
1.동백은 꽃잎이 두꺼워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상온에서 한나절 시들림을 하여 봉오리가 살짝 잎을 벌리면 꽃잎을 펼처준비한다.
2.팬의 온도를 낮게하여 불이 꺼지면 전원을 끄고 꽃을 엎어서 가장자리부터 펼쳐서 꽃이 따뜻해져 색이 변하면 나무집게로 뒤집어가며 식힘가 덖음을 해준다.
3.8회부터는 창호지를 빼고 낮은 온도에서 수분을 날려준다.
4.고온덖음을 1회하여 가향작업을 하고 잠재우기를 4시간한다.
즐기는법
1.유리다관에 덖음 애기동백꽃차 3~4송이 넣고 100℃의 찻물을 부어 꽃을 헹구고 다시 물을 부어 2~3분간 우린다.
2.3~4회 우려 마실수 있으며 오래 우리면 수색이 탁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