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장관 인천시장 출마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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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장관 인천시장 출마 공식화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4.03.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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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기자회견 "인천시장 출마 정치적 명령 외면 못할 상황"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4일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 했다.
 
유 장관은 4일 오후 김포시민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장에 출마하라는 정치적 명령은 나 자신의 편안함을 위해 외면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5일 오전 안전행정부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관직에서 사퇴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유정복 장관은 인천 서구청장과 김포시장, 17, 18, 19대 의원을 거쳐 박근혜 정부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에 취임했다.
 
유 장관이 출마선언을 함에 따라 새누리당 경선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이학재 의원 3파전 구도로 형성됐다.
 
안 상수 전 시장은 이와관련 4일 “정치인으로서 모든 활동과 경력을 경기도에서 쌓은 유장관이 갑자기 인천시장 후보에 출마한다는 것에 대해 인천시민은 유장관이 인천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고 밝혔했다.
또 “새누리당은 국민께 공천권을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했고 당헌당규에도 시도지사 후보 선출은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통한 상향식 공천을 정하고 있다”면서 “오는 6·4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승리하기 위해선 이와 같은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학재 의원은 5일 유 장관의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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