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독립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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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독립언론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희환 발행인
  • 승인 2014.03.22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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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정의를 위해 과감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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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년 전 인천의 시민들이 뜻을 모아 시민의 독립언론으로 출범한 <인천in>의 새 대표를 맡게 된 이희환입니다. 지난 3월 18일 주주총회를 통해 새 대표이사의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애초 어려운 <인천in>의 형편으로 보아 경영능력이 있는 분이 오셔야 마땅한 자리이오나, 사정이 여의치 못해 미욱한 사람이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모나고 미욱한 사람이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된 지점에는 현재 <인천in>이 처한 곤경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독립언론을 꿈 꾼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아서, <인천in>에 막상 들어와보니 어려운 여건 속에서 4년여의 시간을 후원독자들의 지지만으로 힘겹게 버텨왔다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인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온오프라인 지역신문이 난립한 가운데, <인천in> 홀로 관과 자본으로부터 독립해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현재 <인천in>이 처한 현실에서 여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천in>의 창간 과정에서 시민의 민심을 올곧게 대변하는 언론으로 역할해야 한다는 사명을 결코 저버릴 수는 없습니다. 창간 당시 설정한 시민 독립언론으로서 <인천in>이 지켜야 할 사명을 구현하지 못하는 한 <인천in>은 더 이상 존재할 의미가 없는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창간과정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헌신적으로 <인천in>을 이끌어왔던 송정로 전 대표님과 수많은 후원독자 분들의 뜻과 노력을 이어받아서 <인천in>이 다시 한 번 인천지역의 정론미디어 매체로 진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인천in>은 앞으로 인천 시민사회와 보다 밀착된 언론으로 자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인천시민들의 고달픈 현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을 그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인천지역의 언론정의를 바로세우기 위해 과감하게 지역언론 미디어비평을 펼쳐 인천 지역언론이 정론직필의 본령에 충실토록 하는 독자적 역할을 적극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부디 뜻만 한껏 높은, 그러나 냉엄한 현실 속에서 외롭고 쓸쓸할 수밖에 없는 저희 <인천in> 기자들을 성원해주시고 독립언론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바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만간 인천시민들과 <인천in>이 새롭게 의지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코자 합니다. 거듭 인천시민의 높은 뜻과  따뜻한 마음을 한껏 모아주시어 <인천in>이 차갑되 동시에 따뜻한 힘 있는 지역언론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천in] 3대 대표이사 이희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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