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들이 말한다! "인천에 산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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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 말한다! "인천에 산다는 것은?"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04.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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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캠퍼스, 5월 2일부터 4인의 청년예술가와 토크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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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다원 복합문화공간인 플레이캠퍼스에서 "인천에 산다는 것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청년 예술가들이 나서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플레이캠퍼스는 중구 경동에 위치했던 돌체소극장이 폐관된 이후 방치된 것을, 문화활동가인 장한섬 씨가 인수해서 수년째 다양한 문화적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플래이캠퍼스의 '인천탐구' 시리즈로 하나로 기획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매우 소박하면서도 진지한 주제인 "인천에 산다는 것"을 주제로 삼는다.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장한섬 대표는 "인천에는 집단지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으로부터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인천의 기성단체들은 나날이 노후화돼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성사회는 젊은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 풍토가 지배적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인천은 절망적이라는 것이 장대표의 생각인 듯하다. "인천에 산다는 것은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이다. 그러나 절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괴짜가 있으니까."
 
이제까지 지역사회의 주류적 목소리에 소외되었던 "괴짜들" 젊은 예술가들이 당당하게 자신들의 고민과 답답함을 토로하고 기성의 질서에 대한 청년들의 도발적인 목소리들이 이번 토크콘서트를 통해 개진될 것인지 주목된다. 장대표의 기획의도대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천에 살고 있는 청춘들이 공유하고 있는 집단지성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해볼 만하다. 
 
토크콘서트에 참여하는 청년예술가로는 젊은 자칭 비주류B급영화 백승기 영화감독, 우각로문화마을 입주 등 다양한 미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김보리 작가, 다뱡면에서 다양한 글쓰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지은 저널리스트, 20대로 음악과 미술을 넘나들며 예술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권형 작가 등이다.
 
5월 2일부터 매주 금요일 저녁 7시반에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를 들으려면 4월 25일까지 playcampus@daum.net로 이메일 사전 접수를 해야 한다. 4회 연속 참가할 경우 성인은 30,000원, 청소년은 15,000원, 당일 1회 참가는 성인 12,000원, 청소년 5,000원이다.
(문의 010-6788-0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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