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비판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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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비판적 제언
  • 문계봉 시인(인천작가회의 지회장, 옐로우 편집주간)
  • 승인 2014.04.22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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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월간[옐로우] 협약기사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비판적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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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지난 2월 5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지타워(G-Tower)를 방문해 송영길 시장을 만나고 있다.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란 무엇인가?
 
‘세계 책의 수도’는 유네스코가 도서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1995년 지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World Book & Copyright Day)’인 4월 23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4월 23일은 세계적인 작가 셰익스피어와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한데, 1995년 이후 유네스코는 ‘책과 저작권의 날’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던 중 출판 관계 종사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2001년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하였다. 이때만 해도 책의 수도 행사는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의 연장선에서 생각했을 뿐, 고정된 연례행사로서 자리매김 된 것은 아니었는데, 뜻밖에도 이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자 그 성과에 고무된 유네스코는 일 년 동안 책과 관련된 축제를 벌이는 ‘책의 수도’ 행사를 연례행사로 공식화한 것이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왜 인천인가?
 
인천광역시는 2013년 7월 19일, 유네스코에 의해 ‘2015년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로 지정되었다. ‘세계 책의 수도’는 유네스코(UNESCO)와 국제출판협회(IPA), 국제도서관연맹(IPLA), 국제서점연맹(IBF) 등 4개의 문화, 출판 관련 국제기관이 공동으로 선정하게 되는데, 프로그램의 구체성과 활동성, 독서진흥 및 장려운동의 가치성과 프로젝트의 수, 질적 능력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이들 기관은 인천을 최적의 도시로 선택한 것이다.
그렇다면 인천이 ‘유네스코 2015 책의 수도’로서 선정될 수 있었던 그야말로 ‘책의 도시’로서의 강점은 무엇이었을까. 일단 인천시는 책의 수도로 지정되기 위해 우리나라 활자, 인쇄기술, 한글의 우수성을 유네스코에 부각시켰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발전한 활자와 인쇄기술, 유네스코가 세계기록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한글과 직지심경 등을 내세워 세계 기록문화의 기원임을 강조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인천은 과거 몽골 침략기 수도였던 강화도(현재 행정구역상으로 강화는 인천에 속한다)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을 조판했는데, 그것은 인천이 서양의 쿠텐베르크의 활자보다 200년이나 앞서 금속활자를 발전시킨 빛나는 인쇄 역사를 가진 도시였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또한 인천은 1890년대에 이미 근대적 활판인쇄술과 전국 신문1)을 발행했던 도시이기도 하다. 그리고 인천은 편리한 한글 점자(훈맹정음)를 고안하여 맹인들의 문맹률을 낮추는 데 기여한 ‘맹인들의 세종대왕’ 송암 박두성 선생(1888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출생)의 고향이기도 하다.
아울러 인천시는 2011년 ‘책 읽는 도시 인천’을 선언하고 꾸준히 시민들과 더불어 독서 진작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독서대중화의 인프라를 구축해 왔던 것도 책의 수도 선정과정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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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수도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청회
 
책의 수도 인천에서는 어떤 행사들이 펼쳐지나
 
‘유네스코 2015 책의 수도 인천’의 행사가 시작되는 2015년 4월 23일부터 1년간 인천은 저작권, 출판, 문학작품 창작 등과 관련된 국내외 교류 및 독서문화 행사의 중심도시가 된다. 원도심 주민들과 세계 책의 수도 지정을 함께 축하하고자 ‘원도심과 연계하는 책의 수도 사업’도 전개한다.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로 원도심 지역 학교에서 북 콘서트, 배다리 서점골목을 활성화하는 배다리 고서점 살리기 운동, 연수 어린이·청소년 북페스티벌 등을 열 계획이다.
 
또한 도서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서해 5도를 비롯한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북콘서트를 매월 열고, 초중고에 독서커뮤니티 및 토론회를 장려하며, 독서토론 온라인 카페를 개설해 청소년들의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더불어 국제아동교육도서관, 국제독서단체포럼, 유네스코 세계책의수도 교류행사, 인천디지털북페어,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 사무국 설치 등 국제행사도 갖는다.
 
2015년 세계 책의 수도가 시작되는 해에는 세계 책의 수도 선포식을 갖고, 외국손님들을 대상으로 경인아라뱃길과 작은 섬들을 유람하는 ‘리딩 보트(Reading boat)’, 아시아·아프리카·라틴아메리카 문학(인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인천알라문학포럼’, 한글, 직지심경 등 우리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는 ‘위대한 유산 심포지엄’ 등의 중요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시아 및 북한 어린이에게 책보내기, 도서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작가와의 만남 등의 행사가 열린다.3)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유네스코 2015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된 인천시는 당장 올해부터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관련 사업 진행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지난 3월 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한 ‘성공적 추진을 위한 공청회’가 바로 그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 행사의 성격과 취지를 유관 단체와 시민들에게 알리고 바람직한 제언을 수렴하기 위한 조치로 판단된다. 실제로 이 행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공청회에는 수백 명의 청중들이 모여들었다.
사실 인천시는 이미 작년 8월 말에 2014년 전국도서관 대회 개최와 공공 도서관의 장서 보급을 위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준비 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경인일보 2013. 8월 30일 자 기사 참조], 인천의 도서관 수는 전국 11위, 1인당 도서보급률은 15위로 전국 17개 시·도 중 책과 관련한 인프라 등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를 꼭 1년 남겨놓은 시점인 올 초부터 시민들을 상대로 한 책의 수도 붐 조성과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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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작업―그를 위해 시에서는 올 해 3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문 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책의 수도 비전 전략을 세우고, 조직위원회 구성에 착수할 방침이다. 3월의 공청회는 인발연이 제출한 비전전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책의 수도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올 10월에 '제51회 전국도서관대회'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기로 했다. 시는 1962년 전국도서관대회를 인천시립도서관에서 개최한 이후 지금껏 한 번도 이 대회를 유치하지 않았다. 또한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 군·구 공공도서관과 교육청 소속 8개 도서관에 장서 2만여 권을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지역에 있는 공공 도서관의 장서수는 400여만 권에 이른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토론회와 북 콘서트 등 책의 수도 관련 사업 프로그램에도 15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서관 인프라 확충―시는 작년 여름에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위해 6개의 공공 도서관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구 영어도서관(연면적 2천545㎡)을 비롯해 용현5동 도서관(연면적 2천800㎡), 마전 도서관(연면적 2천300㎡), 검암 도서관(연면적 3천44㎡) 등 4곳을 착공하고 나머지 2곳은 2013년이 가기 전에 부지를 마련할 예정이었다.4) 이 밖에 주안도서관 리모델링 사업과 작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 사업 지원 예산도 대폭 강화한다는 것이 시가 밝힌 계획들이다.
 
준비과정에서 고려할 점들―그런데 지금까지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은 모두 관에서 밝힌 계획들이다. 그러나 책의 수도 행사 뿐 아니라 모든 대형 이벤트, 축제들이 그렇듯이 그 모든 것들을 관에서 물량과 페이퍼 단계의 계획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진행할 경우, 일회성 전시 행사로 끝날 공산이 크다. 모든 대형 행사들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행사의 주체가 되어야 성공하는 법이다. 그렇지 않으면 정작 주인공이 되어야 할 시민들이 객체로 전락하게 되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벌써 서구영어도서관의 착공이 불투명해졌고, 또한 재정 확보가 되지 않아 올 초 예정으로 계획했던 사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인천일보(3월 27일자 기사) 보도에 의하면 인천시는 “올해 22억여 원 정도 소요되는 사업비를 아직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결국 최소 올 상반기는 국비와 시비 하나 없는 빈털터리로 지나갈 공산이 크다는 얘기다. 이것이 행사를 1년 정도 앞둔 인천의 실제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행사에 시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시민주도의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결과물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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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주체의 독서환경 조성
 
일단 도서관 확충이나 도서보급 등과 같은 독서 인프라 구축은 많은 예산이 소용되기 때문에 관에서 주도할 수밖에 없는 사업들이겠지만, 그것만으로 책 읽는 도시 인천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인천이 명실상부하게 책 읽는 도시가 되려면 실제로 많은 인천 시민들이 ‘책을 읽어야 하는 것’이고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종 캠페인과 같은 단기성 행사들도 필요하겠지만, 유네스코 행사가 끝난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인천시민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물론 그 중심에는 도서관이 자리해야 할 것이다. 시민들이 제 돈 주고 책을 구입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가장 손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곳이 도서관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몇 년 전부터 확산 추세에 있는 작은도서관 건립 운동은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하겠다.5)
 
컨트롤 타워가 되어야 할 도서관과 독서관련 네트워크
 
이렇듯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들이 컨트롤 타워가 되어 인천시민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 시리즈를 선정, 보급하고, 시민 독후감 대회를 운영하는 것도 시민들의 독서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시민도서 선정단을 꾸려서 시민들이 도서 선정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추동하고, 정류장이나 공공장소에 전자출판 독서대를 운영함으로써 일상생활 속에서도 책과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를 끊임없이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또한 시민들이 단지 주어진 책을 읽는 독자로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자서전 쓰기나 수필 쓰기 등을 통하여 창작의 주체로서의 경험을 쌓아보는 것도 책에 대한 관심과 독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달라진 독서 환경을 고려해 디지털 세대인 젊은 층의 기호에 맞도록 페이스북이나 각종 SNS 등을 이용한 전자책 출판도 적극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더 이상 종이책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 디지털플랫폼과 책이 만나는 쪽으로 책의 외연을 확장해 나갈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책 읽기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그러나 무엇보다 ‘책의 수도 인천’의 슬로건이 ‘모두를 위한 책(Books for All)’이라는 것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 이 말은 책읽기에서는 소외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소외계층을 보다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책 읽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최근 ‘찾아가는 서비스’의 일환으로 다문화 가정이나 출산가정을 찾아가 독서교육을 홍보하고 책을 전달하는 ‘북스타트 운동’이 활발한데 이러한 활동들은 앞으로 보다 정교하게 다듬어지져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것이다. 이밖에도 초등학교의 읽기 부진아 학생을 직접 찾아가 독서프로그램을 제공한다든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기관과 연계하여 지원기관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등은 시민 주체 독서 사업의 좋은 사례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6)
 
물론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을 도서관 자체 역량만으로 펼쳐나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인력과 예산 문제가 불거질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천지역의 다양한 기관, 단체, 개인들 사이에 파트너십이 우선적으로 형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더 나아가 이렇게 형성된 파트너십이 만들어낸 구체적 결과물을 공유하고 유통할 수 있는 네트워킹도 아울러 구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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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수도 인천은 도시와 우리에게 무엇을 남길 것인가?
 
아직 본격적인 행사 분위기가 조성된 것 같진 않지만, 어쨌든 인천시는 내년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인천의 이미지를 명확히 함으로써 그를 통해 시의 품격을 제고(提高)하고자 하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그리고 행사의 성공이 경제적으로도 일정한 시너지를 가져와 궁핍한 인천시의 재정을 벌충하는 데 이바지해주기를 내심 바랄 것이다. 그러한 바람 자체가 인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땅찮을 일은 전혀 없다. 그러나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은 어디까지나 시민 문화 사업이라는 점이다. 자본의 논리나 환금성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문화마인드가 우선되어야 하는 성격의 행사라는 것이다. 이것을 망각할 경우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은 이도저도 아닌 행사가 될 공산이 크다.
 
‘책의 수도 인천’ 사업은 시민의(더 나아가 국민의) 문화역량을 제고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사업은 단지 일회성 행사로 끝나서는 안 되고, 그 결과물이 언제 어디서나 지속되어야 하는 정책과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연결되어야만 하는 행사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독서 정책을 전담하는 부서를 법제화하는 관 차원에서의 노력과 함께 도서관을 비롯한 독서관련 유관 단체들의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실천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관의 전담부서 업무 차원을 넘어 모든 공무원, 관련기관, 시민단체 등이 합심하여 정책을 발굴하고 그것을 실천하려는 강력한 의지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기본 원칙에 의거해서 책의 수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낼 경우, 인천은 책 읽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고 그를 통해 출판 산업의 새로운 분야, 예를 들면 전자책, 일인출판, 전자 도서관 같은 분야에서 출판문화의 새로운 인프라를 갖춘 출판도시로 거듭나게 되는 경제적 시너지도 아울러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책을 통해 도시와 시민이 한층 문화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한국의 새로운 출판문화를 선도하는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인천, 이것은 단지 꿈이 아니다. 물론 가야할 길은 멀지만, 올바른 원칙과 실천에 대한 강한 의지로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내고 그것을 행사에 구체적으로 반영한다면 들뢰즈의 개념대로 우리가 꿈꾸는 ‘문화도시 인천되기(becoming)’, ‘문화시민 인천사람되기’란 결코 불가능한 일은 아닌 것이다.
 
<주석>
1) 인천에서는 1890년 1월 28일에 일인들이 <인천경성격주상보>라는 신문을 발간하기 시작하여 <조선신보>-<조선신문> 등으로 제호를 바꾸며 1919년 말까지 인천에서 자리 잡고 있었다. 인천은 일본과 서양의 문물이 조선에 유입되는 첫 관문이면서, 한말부터 일제기간을 거치는 기간의 신문발달사에도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지역이었던 것이다.
 
2) 2011년 3월, 인천시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일차적으로 지역 내 11개 거점 공공도서관을 중심으로 만18개월까지의 영·유아 1천600명에게 ‘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한 도시 한 책 읽기, 한 마을 한 책 읽기 등과 책 한 권 선정하여 돌려 읽고 토론하기, 그림그리기 등과 릴레이 북콘서트, 시낭송 콘서트, 도서기증, 독서토론회 개최, 서평집 발간 등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3) 인천시 시정홍보책자, <인천똑똑-경제수도 인천의 보다>, ‘2015 세계 책의 수도, Reader 도시가 세계의 Leader 도시 된다’ 참조.
 
4) 하지만 서구영어도서관의 경우, 3월 현재, 부지매입 난항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아직 착공조차 이루어지 못하고 있다.
 
5) 2014년 3월 현재 인천에는 공공도서관 49개, 작은 도서관 186개가 운영되고 있다.
 
6) 배은주(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책의 도시 인천 공청회 자료집(2014. 3. 7)』, 중, ‘도서관 책 읽기 활성화 방안’ 참조.
 
 
2015 세계 책의 수도 프로그램 요약
구분
Group
NO.
프 로 그 램
비고
1.Campaign
Sharing Books & Building
Communities
1
아시아 지역과 책 나누기
 
2
북한 어린이들에게 책 보내기
 
3
책 읽는 도시 인천 - 290만 인천시민을 하나로 모으는 문화키워드, 대출권수 시각화(ex_사랑의 온도계)
 
4
인천을 중심으로 도서기증과 책 추천 릴레이 시행
 
5
찾아가는 북-콘서트개최
 
6
“배다리 살리기” 운동 전개
 
7
저작권과 지적 재산 바로 알기
 
2.Online
SNS를 활용한 독서장려
1
Reading and Sharing
 
2
초.중.고 독서 커뮤니티와 토론대회
 
3
온라인 마을 서재
 
4
유비쿼터스 도서관
 
3.Welfare
재능기부 및 방송 활용
1
“책 읽어주는 “목소리 기부
 
2
라디오책방
 
3
해설과 함께하는 뮤지컬
 
4
어린이 멘토링
 
5
인천 아트플랫폼
 
4.Education
-모두가참여 하는 교육
1.유아 및 청소년
-바른 인생,
책으로 시작하라
Book
Start
1
Book Start_영.유아 때부터 책과 함께 하기
 
2
책과 친해지기_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독서 교육
 
3
독서 자유토론 교육 초.중.고 독서캠프
 
2.정보소외계층_
책으로 세상을 밝히라!
1
다문화가정한국문화나누기
(외국인과나누는문학이야기.다문화커뮤니티지원)
 
3.일반인
책으로 치유하라!
1
독서와Healing_작은 도서관과 함께 하는 독서치료
 
5.도서관365
1.책으로 향하는 길
1
지역도서관과 친해지기 운동 전개
 
2
사서 정보 교류 모임
 
3
작가와의만남_지혜와 경험 나누기 운동
 
4
2014 전국도서관대회 개최
 
6.책과 진화
1.책 읽는 방법,
그리고 진화
1
인천 와우 북 페스티벌(서울 와우 북-페스티벌)
 
2
책 만들기 체험_목판인쇄체험
(작은기념품 만들기 : 인천공항 문화체험관에 설치)
 
3
2014인천국제디지털북페어개최_디지털저작권보호 세미나
 
7.INCHEON
WorldBook
CapitalCity
-Events
I-Opening Events
1
2014전국도서관대회성과보고
 
2
아라뱃길_Reading boat
 
3
2015Reading and Sharing_세계 대학생 책 함께 읽기 커뮤니티 초청
 
4
인천AALA문학포럼(InchonAsiaAfricaLatinAmericaForum)
 
5
국제서점협회 공동주최 세미나_(IBF_국제서점연맹)
 
6
위대한 유산 심포지엄 개최_문자의 나라 기록문학
 
7
KBS열린음악회_세계책과 저작권의날 기념 음악공연
 
II-Closing Events
1
독서진흥상 수여식
 
2
World Book Capital City_Community 사이트 제작
 
3
책 읽는 도시 인천_(인천시공약_“장애인전용도서관“기공식)
 
북한문학가와의만남_Epilogue
4
 
 
 
* 이 컬럼은 월간 [옐로우] 4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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