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유정복 …이 와중에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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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S] 유정복 …이 와중에 '선거운동'
  • 김창문 OBS경인TV 기자
  • 승인 2014.04.27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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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OBS경인TV] 협약기사



【앵커멘트】
세월호 참사와 관련, 새누리당은 경선 등 선거운동 금지령을 내린 바 있는데요.

그런데,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당원들이 모인 곳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7분 분량의 음성 파일을 OBS가 입수했습니다.

김창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23일 오후, 부평의 한 구의원 출마예정자 사무실.

구청장과 시·구의원 후보 등 10여 명의 당원들 앞에서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6·4 지방선거의 의의를 설명합니다.

【싱크】유정복/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
"시장,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 이렇게 되는(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이어 자신만 믿으면 당선될 수 있다는 조로 이야기한 뒤….

【싱크】
"제가 김포에서 (지방의원을) 세 명 뽑는데 가·나·다를 다 당선시켰거든요. 신기하죠? 저쪽은 두 명 내고 우린 세 명 냈는데, 세 명을 다 당선시켰어요."

자신을 경쟁력있는 후보라고 강조합니다.

【싱크】
"누가 더 경쟁력있는 후보냐. (이번 선거는) 그것하고 직결되기 때문에…. 경쟁력있는 후보와 같이 가는 거야."

세월호 침몰에 따른 선거 운동의 애로점도 언급합니다.

【싱크】
"불행하게도 세월호 사건이 있어서 지금 국민들이 이렇기 때문에 우리가 '로우키'….(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든데)…."

유 예비후보는 후보들과 사진을 찍는 것으로 모임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같은 자리는 지난 22일 서구의 구청장 후보 사무실에서도 열렸습니다.

유 후보 측은 두 차례 모두 해당 후보자 측에서 요구한 자리였다고 해명합니다.

【전화싱크】유정복 예비후보 측 관계자
"후보 사무실 근처에서 약속이 있었는데, 전화가 와서…. 잠깐 들려달라…."

새누리당은 지난 20일 경선 일정과 선거운동을 별도 지침이 있을 때까지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지침에는 '당원 및 지지자 대상 행사 참석'을 금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어, 공정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 영상취재 : 이시영/영상편집 : 민병주>


유정복.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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