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역대 최고 현상금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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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역대 최고 현상금 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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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5.26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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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도 유대균도 1억원 신고포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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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검거를 피해 금수원을 빠져나간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전남 순천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지방에서 도주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들이 조직적으로 유씨의 도피를 돕고 있다고 판단하고 구원파 신도 4명을 범인은닉도피죄를 적용해 체포하는 한편 유씨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역대 최고액인 5억원으로 상향했다. 

25일 오후를 기해 유씨에 대한 신고 보상금을 5천만원에서 5억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고 장남 대균씨의 신고 보상금도 3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올렸다.

검찰이 신고 포상금을 역대 최고액으로 올린 이유는 300여명의 세월호 인명피해와 1천400억원에 이르는 유씨의 횡령 및 배임 규모 등에 비춰볼 때 신고 보상금이 지나치게 적은 것 아니냐는 여론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훈령인 '범죄 신고자 등 보호 및 보상에 관한 규칙'상 최고 보상금은 5억원이다.

1997년부터 2년 6개월간 신출귀몰한 도주행각을 벌이다가 검거된 신창원과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에 대한 신고 보상금은 5천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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