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초심연대’ 공간 마련 후원주점 개최
상태바
‘민주평화초심연대’ 공간 마련 후원주점 개최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06.19 13: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21일(토) 갈산동 우림라이온스벨리 지하 식당에서
초심연대현수막(70-230).jpg
  

인천지역의 민주와 평화를 추구하는 시민모임인 ‘민주평화초심연대’가 독자적인 활동 공간 마련을 위한 후원주점을 오는 토요일 개최한다.

 

애초 '민주평화초심연대'는 지난 5월 후원주점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서 후원주점 행사를 미뤄왔다.

 

‘민주평화초심연대’는 지난 2017년 12월 대통령선거에서 진보, 민주진영이 패배하고 진보정당인 민주노동당이이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으로 분열하는 상황에 더하여, 잇따라 총선에서 패배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지역의 뜻있는 인사들이 모여 활동하기 시작했다. 제도권과 비제도권을 불문하고 그간 민주화운동에 헌신해왔던 사람들이 하나씩 모여 그간의 나태와 안일, 변절과 분열, 이기주의와 패권주의를 극복하고 민주화운동에 사심 없이 헌신했던 첫 마음을 회복하자는 뜻에서 ‘운동초심모임’을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2008년 3월 모임을 시작으로 ‘운동초심회복모임’이란 명칭으로 매달 1회씩 간담회를 꾸준히 진행해나가자 온-오프라인을 통해 모임의 취지에 함께하는 참가자들이 늘어났다. 2009년 12월 이후 보다 안정적인 조직체계를 갖추며 ‘운동초심모임’으로 반전해온 모임은 민족민주열사와 희생자분들의 첫마음-운동초심을 회복-견지-강화-확산하여야 한다는 뜻을 가지고 ‘민주평화초심연대;라는 명칭으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간 ‘민주평화초심연대’는 “나라의 자주와 평화통일, 민주화, 민중이 주인되는 사회” 건설을 목표로 “진보진영의 통합과 단결, 민주진영과의 연대를 통한 진보-민주진영의 승리”,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해 “노동자-빈민-장애인 등 사회적약자와 민중투쟁현장을 지지,지원,엄호”하는 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2010지방선거, 2012총선과 대선, 2014지방선거에도 적극적으로 임해왔다. 2013년 7월 4일에는 처음으로 ‘인천시민문화제’를 개최한 이후 현재까지 ‘인천촛불연대’의 일원으로 매주 목요일 ‘인천시민촛불문화제’를 진행해왔다. 2012년에는 회원들의 이야기를 모아 <운동초심이야기>는 책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첫 모임으로부터 6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회원들이 함께 모여 활동할 공간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여러 단체들의 사무실을 빌려 쓰거나 또는 막걸리 집에서 모여 회의를 하는 등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증가하는 회원과 각종 실천사업, 향후 전망과 계획에 비추어 안정적이며 중장기적인 활동공간의 필요성을 절감하여 이번에 공간 마련을 위한 후원주점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80년대 동보전기 노동자 출신으로 인사련 활동가로 활동하기도 했던 정동근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후원주점을 해야 하나 망설였지만, 좀 더 회원들이 열성적으로 인천을 민주와 평화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공간이 절실하다고 판단해 후원주점을 열게 됐다.”며 인천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노조, 정당, 민주인사들이 “후원주점에 작은 힘이나마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후원주점은 갈산동에 있는 우림라이온스벨리 A동 지하1층 식당에서 오후3시부터 밤10시까지 진행된다.

 

 

<후원주점 안내>

 

제목: 민주평화초심연대 공간마련 후원주점 “이구박퇴”

 

일시: 2014년 4월26일(토요일)15시~22시

 

장소: 우림라이온스벨리(아파트형공장) A동 지하1층 식당

(갈산역사거리, 갈산역 4번출구 옆, 갈산역 4번출구방향으로 개찰구 나와서 에스컬레이트로 한층 올라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