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첫 걸음 예비사회인 위한 '노동인권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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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첫 걸음 예비사회인 위한 '노동인권교육' 실시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07.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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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8일부터, 특성화고 예비취업생 대상으로

지난해 진행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모습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특성화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비취업생을 위한 노동인권, 직장 내 성차별·성희롱 예방교육’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실시된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와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는 7월 18일 부평공업고등학교 10학급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해 10월까지 총 80여개 학급 3천여 명의 예비취업생들을 대상으로 3시간 교육을 실시한다.
 
‘예비취업생을 위한 노동인권, 직장 내 성차별·성희롱 예방교육’은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 노동인권 강사단과 부평구청소년성문화센터 성인권 강사단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 학급별로 실시하며, 교육내용은 ▲노동의 의미, 나의 권리에 대한 이해, 노동법, 근로기준법, 산업재해 등을 다루는 노동인권 감수성 깨우기 교육과 ▲성차별 ? 성희롱의 이해 및 대처 등을 포함하는 성차별?성희롱 없는 직장 만들기로 구성돼 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 5월부터 2개월 동안 직장 내에서 발생하는 인권문제와 성차별, 성희롱 문제에 대한 대처능력을 중심으로 강사단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이 과정에서 배출된 30여명의 교사들이 직접 학교를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한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와 부평구청소년문화센터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제 막 사회로 나아가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노동의 현장에서 자신들이 하는 일의 가치와 권리를 느끼고 배우며, 또 직장 내 성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대처능력을 키워 자존감을 지닌 사회인이 되었으면 한다”며 학교와 학생 뿐 아니라 학부모들의 관심도 함께 당부했다.
 
인천민주평화인권센터는 지난해에도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해 참여학교와 학생들로부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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