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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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천석유화학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하라!"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4.07.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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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인천시당, 논평 통해 대책 마련 촉구

14일 밤 화염이 치솟는 SK인천석유화학공장 모습 (출처=방송 캡쳐화면)

노동당 인천시당(위원장 김규찬)은 15일 긴급 논평을 내고 11일 나프타 누출사고와 14일 화염과 소음으로 주민들에 충격에 휩싸이게 한 SK인천석유화학이 공장 가동을 선중단하고, 종합적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시당은 논평을 통해 SK인천석유화학이 위치한 인천시 서구 원창동 일대는 석남동, 신현동, 원창동, 가정동, 연희동, 경서동이 피해영향권으로 현재 24만명 정도의 주민들이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8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188m 거리에 초등학교도 있다."고 전제하고,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는 시대에 파라자일렌 공장과 같은 유해시설이 주민거주지에 인접해 들어오게 된 것은 인천시와 서구의 도시계획이 근본적으로 잘못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노동당 시당은 이어 "SK인천석유화학 공장은 다른 지역과 달리 바로 주택가와 인접해 있어 사소한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며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안전시스템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증설공장의 안전성과 환경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인천시와 서구청에 대해서도 "즉각 철저한 사고 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고 엄중하게 그 책임을 묻고 대책을 세워 더 이상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토록 만반의 조치해야만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시당은 만약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문제가 없다며 파라자일렌 공장 증설을 허가해준 인천시와 서구의 책임자들에게 주민들과 함께 그 책임을 강하게 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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