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구제역 차단 비상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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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구제역 차단 비상방역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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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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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경기도 포천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과 관련해 비상방역체계 가동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방역비 1억5천만원을 일선 구·군 방역부서에 배정하고 예찰요원 96명을 편성해 축산농가에 대한 임상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또 축산농가에 외부차량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방역 관계기관이 보유한 소독차량 5대와 소독장비 20대를 이용해 매일 1차례 이상 차단방역을 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양, 사슴처럼 발굽이 2개인 동물(우제류)이 걸리는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세계동물보건기구(OIE)도 가장 위험한 A급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인천지역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는 총 1천170가구(7만7천857마리)으로, 가축별로는 소 772가구(2만4천200마리), 돼지 127가구(4만9천740마리), 산양 150가구(3천259마리), 사슴 121가구(1천658마리)이다.

   시는 우제류 가축이 심한 침흘림이나 물집, 보행 이상 등의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일 경우 즉시 시 가축방역상황실( 032-440-4391~3)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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