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인천 곳곳의 대보름맞이 행사 풍경
상태바
(영상뉴스) 인천 곳곳의 대보름맞이 행사 풍경
  • 김선경 기자
  • 승인 2015.03.06 0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다리마을, 민간 행사로 4년째 세시풍속 이어가
 

ⓒ민운기
 
3월 5일 인천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화도진 공원과 동인천역, 인천시립박물관 등 여러 장소에서 인천 시민들이 달집에 소원이 담긴 종이를 붙여 2015년의 안녕을 빌었다.

그중 배다리 지역주민들이 자체적으로 주최한 '배다리 대보름 달맞이' 행사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동네 아이들과 학생들을 비롯한 지역주민들과 인천시민들, 그리고 문화단체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배다리마을에서 진행된 달집태우기 광경 (영상제공 = 임기웅)
 
ⓒ이종원
 
이번 행사는 2012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번째 행사로, 지역주민들과 배다리를 찾는 시민들이 모여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의 세시풍속을 매년 이어가고 있다.

청년유니온 임기웅 활동가는 "도심 속에 공터가 없는데 비어있는 공터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 모여 달집을 태우며 보낼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배영수
 
한편, 인천 도호부청사에서도 대보름맞이 민속문화축제가 열렸다. 대보름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달집태우기에 함께 참여하며 2015년 한해의 소원을 빌었다. 

인천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인천의 중요 무형문화재인 갑비고차 길놀이와 휘모리잡가가 공연됐다.
 
ⓒ배영수
 
이날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달이 뜨기 전  달집에 새해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현 국회의원,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 김동빈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역 주민을 대표해 박우섭 남구 구청장은 “인천 시민 300만의 새해 복을 기원하며 더 많은 일자리 공동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배영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