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열린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취임식에서 가족이
나 교육감 부부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취재: 이병기 기자

"'학생에게는 꿈을, 선생님께는 보람을, 학부모께는 만족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두가 함께하는 반듯한 교육으로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에서 마음껏 꿈을 키우도록 하겠습니다." 

첫 시민직선제로 선출된 나근형 민선 인천시교육감 취임식이 1일 인천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등 시민 500여명이 참석해 첫 민선 교육감 취임을 축하했다.

나 교육감은 "인천은 세계적인 국제공항과 항만, 송도·영종·청라지구의 발전과 더불어 2014년 아시안게임을 통해 세계 일류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라며 "이와 함께 우리 인천교육도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명품 인천교육'을 창출하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나 교육감은 '명품 인천교육' 실현을 위해 ▲학력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학력 신장 ▲효 중심으로 '사람됨 교육'에 최선 ▲사랑과 믿음이 있는 행복한 학교 ▲자율성·책무성 있는 학교 책임경영 ▲교육복지지원종합센터 설치·운영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 참여하는 교육정책 수립 및 추진 등을 제시했다.

나 교육감은 "송영길 시장과 다른 교육감 후보들의 공약까지도 면밀히 검토해 인천교육을 위해 바람직한 내용들은 적극 반영하겠다"며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신명을 바치겠다"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