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근대박물관, 인천 최초의 성냥 이야기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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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근대박물관, 인천 최초의 성냥 이야기展 개최
  • 문경숙 객원기자
  • 승인 2015.04.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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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 아트프로젝트 기획전시

 

2015자유공원 문화관광축제 아트프로젝트 기획전시

인천 최초의 성냥 이야기 展-인천근대박물관

인천근대 박물관에서 '인천 최초의 성냥 이야기 展' 전시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열렸다. 전시기간이 지났지만 평소에 방문해도 인천 성냥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인천근대박물관은 최웅규관장이 평생 수집한 근대생활사 관련 유물들이 전시되고 있는 상설전시 박물관이다. 이곳에 들어가면 마치 한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이 밀려 온다.

인천의 성냥공장 아가씨 이야기는 군인 아저씨들의 군대 추억담 이야기 속에 빠지지않고 전해저 오고 극단 '십년후'에서는 '성냥공장 아가씨' 를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아이콘으로 제작해 해마다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처럼 '인천'하면 '성냥공장 아가씨'는 떼어 놓을 수 없는 인천의 근대사를 대표하고 있다. 6~70년대 어려운 시기에 집안의 가장 노릇을 해야했던 이 땅의 '누의' 들의 고단한 삶의 역사 이기도 하다.

 

<인천최초의 성냥공장 이야기>

19세기 후반부터 밀려들어오는 서구 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1876년 강화도 조약으로 문호를 개방하기 시작하면서 1883년 인천 개항 당시 서구의 무역상들이 인천을 지검으로 다양한 외래 문물을 수입하여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성냥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1880년 일본신사 유람단으로 동행 했던 개화승 이동인이 수신사 김홍집과 귀국할 때 처음으로 성냥을 가지고 들어오면서 부터라고 알려져 있다.
성냥이 생활용품으로 대중화 한 것은 1917년 일본인들이 인천에 조선성냥(주)을 설립 하면서 시작되었다.

개항과 함께 서구문물이 인천항을 통하여 유임됨녀서 전통생활방식에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 최초의 성냥공장은 일본인들에 의하여 만들어 졌으나 인천의 성냥은 전국적으로 유명해져 서울의 마포성냥공장에서는 본인들의 성냥상표를 "인천성냥"으로 부를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져가는 유물이지만 성냥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중요한 필수품이었다. 
인천근대박물관에는 약 15,000여점의 성냥을 소장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새로운 근대유물을 발굴하고 전시를 통해 일반에게 널리 알리려 준비중에 있다.

                                                    
-인천근대박물관장 최 웅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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