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중구 주민 3천명, "8부두 전면 개방·국제여객터미널 존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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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중구 주민 3천명, "8부두 전면 개방·국제여객터미널 존치' 촉구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4.23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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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비대위 주최 주민집회 열고 항만공사까지 가두행진


 

인천시 중구 주민 등으로 구성된 '국제여객터미널 존치·내항 8부두 전면 개방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는 23일 오후 중구 항동 인천우체국 앞 공영주차장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이흥수 동구청장,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인근 지역인 동구와 남구 주민들도 중구와 연계한 원도심 지역 발전을 위해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날 집회에 동참했다.

이동문 비대위 사무총장의 경과보고와 하승보 공동대표의 대회사에 이어 중구지역 각계 대표들이 연사로 나서 내항의 전면개방과 국제여객터미널의 존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에게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애초 원안대로 올해 안에 8부두를 전면 개방하고 주민의 희생에 대한 보상과 공공성 측면을 고려해 내항을 복합재개발하기 위한 예산을 충분히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8부두 전면 개방을 요구하면서 영진공사 등 부두 운영사와의 계약을 즉시 해지할 것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연안부두에 위치한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내항 1부두 옆에 위치한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계속 남겨 두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집회를 마친 주민들은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영진공사 앞을 거쳐 인천항만공사까지 가두행진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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