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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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목)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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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7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스타벅스 무료 커피를 받은 경찰관이 이를 엎질러 화상을 입었다며 스타벅스를 상대로 5만 달러 손해 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합니다.
오래전 맥도날드도 팔고 남은 음식을 홈리스에게 나눠줬다가 먹고 탈이 난 사람의 소송으로 엄청난 돈을 물어주곤 지금은 전량 패기를 한다고 하지요. 미국이니까 가능한 소송인지는 모르지만 선의도 쉬운 일은 아닌가 봅니다.

2. 굶주린 나머지 빈 집에서 밥을 훔쳐먹는 등 절도를 저지른 이에게 검찰이 '영농 기술을 배워 정착하라'는 조건부로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런 거 보면 검찰이 참 인간적인데 말야...

3. 어린이는 각막이 약해서 잘못 비비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아직 다 성장하지 않은 아이들의 각막에 압력이 가해져 각막 변형이 생길 수 있고 이는 만성 난시로 이어집니다.
새벽에 토끼가 눈 비비고 일어나 세수하지 못한 이유가 이건 아니겠지~

4. 군인연금에 투입되는 국고 보조금의 액수는 매년 증가해 지난 2013년에는 총지급액의 50.5%인 1조 3692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전시작전권도 미국에 있는데 말야. 미국에 청구해야 하는 거 아님?

5. 축산물 운송 과정이 충격적입니다. 공판장에서, 운송 과정에서 위생 상태가 엉망이 된 축산물은 깨끗한 포장지에 싸여 우리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요즘같이 더운 날에 냉동 탑차도 아니고 그렇다고 매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어제 등심 먹었는데 제길~

6.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수 아이유도 저소득 빈곤 가정 아이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해 화제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기름이 그래서 '아이유'였구나~

7.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어르신 학대 가해자가 아들인 경우가 40.9%로 가장 많았습니다. 배우자(17%), 딸(15.4%)이 다음으로 많았습니다.
그봐봐~ 어린이 학대의 80%가 부모이니 애들이 그대로 배워서 그런 거 아니겠어?

8. 가짜 백수오 논란과 관련, 백수오를 구매·복용했던 소비자들이 법적 대응에 나섭니다.
소비자의 집단 행동이 가시화함에 따라 소비자 단체도 소송 지원 검토에 나섰습니다.
이딴 거 지휘 감독 못한 식약처 등은 책임이 없는 거고?

9. '건물이 무너지면 기둥이나 벽이 튼튼한 엘리베이터 부근으로 대피하고, 떨어지는 물건에 다치지 않도록 옷이나 종이 상자로 머리를 보호하세요' 건물 붕괴시 대처법입니다.
환태평양 '불의 고리'가 지진과 화산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심상치 않다는데 잘 숙지해 놔야 겠습니다. 남 얘기 아니예요~

10. 운동화를 신지 않거나 준비 운동을 하지 않고 갑자기 움직였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도 있습니다.
맨발의 투혼... 이딴짓 하지 말아야 겠다. 충분히 준비 운동하는 거 잊지 마세요~

11. 워싱턴에서 북핵 협의를 벌인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는 북핵 대화 재개에 조건을 달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을 단다고 북한이 언제 꿈쩍이나 합디까? 일단 대화부터 재개 하시죠~

12. 표현과 집회를 허용않는 위헌적인 대학 학칙이 학생들의 정치, 자치활동을 억압하는데 악용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거 군사정권의 학도호국단 학칙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학도호국단 없어진 지가 언젠데... 여전히 교련 학습하고 싶은가 봅니다. 군 용병놀이 그 나이에 지겹지 않아?

13. 정부는 일본의 강제 징용 시설들이 세계유산이 되는 것을 바라만 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이코모스가 등재를 권고한 시설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되지 않은 경우는 1건 뿐입니다.
자꾸 우리 정부 탓하기 미안하기는 한데... 사과 한번 제대로 안하는 일본애들 바라만 보는 것이 나도 지겹다 이제~

14. 이웃집 어린이가 사라지면 동네 주민들의 페이스북에 실종 아동 정보가 뜨는 서비스가 도입됩니다.
아직도 못찾은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모두가 기다리는 부모님 품으로 돌아오길 기원합니다.

15.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1억 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 경남지사에게 내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홍지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됩니다.
성완종 리스트는 증거가 될 수도 없고, 배달 사고라고 주장하시더니... 왜케 꼬습지?

16.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에 대한 군 안팎의 비리 제보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 총장이 본인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군내 인사들을 색출하라는 지휘서신을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헌병대까지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본색원' '엄단' 이라는 표현이 있더구만... 이제 최총장 자신이 비리의 핵심으로 발본색원 되었으니 엄단 처벌 받아야 할 듯...

17. 세계적으로 저명한 역사학자들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말고 정면으로 인정할 것을 촉구하는 집단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아베가 측면이나 옆면으로 서 있어서 그런 건 아닐테고... 정면으로 인정할 거 같지가 않네~ 삐뚫어진 양반 같으니라고~

18. 식약처는 성형용 필러가 눈·코에 잘못 주입하면 실명이 될 위험을 경고했습니다.
집회중 '자의적 최루액 물대포’ 사용을 막아달라는 헌법소원을 청구했습니다.
주유소에서 정량을 속이는 불법 주유를 막기 위해 주유기에 보안칩을 장착한답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돈줄을 틀어막기 위해 환전상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북 억류 한인 대학생은 '남북 관계에 좋은 영향을 기대했다'고 합니다.

내일은 어버이 날입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은 현찰이라고 합니다.
용돈을 받고 싶은 부모님 맘도 알겠지만...
부모님이 원하지 않는 뜬금없는 선물이 맘에 안 들어서 일지도 모릅니다.
혹시 우리가 부모님 마음을 너무 모르는 건 아닐까요?
오늘쯤 미리 전화 한번 해보세요.
뭐 필요한 거 없으시냐고.
아마 다 필요 없다고, 자주 얼굴이나 보자고 하실 겁니다. 그게 부모님 마음 아닐까요?

오늘도 즐겁게 하루를 시작해 볼까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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